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하다
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하다
  • 한양대학보
  • 승인 2008.11.24
  • 호수 12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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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사는 동안 많은 경험을 겪고 더 잦은 인간관계를 맺게 된다. 어릴 때는 부모와 가족으로부터 가정교육에 의해서 영향을 받고, 청소년기에는 학교생활과 또래 교우 관계에서 영향을 받으며, 성인이 돼서는 직장생활과 동료들에 의해 즉, 사회적인 환경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
어떠한 환경에 내가 놓여 생활했고, 그 환경 속에서 내면의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경험이나 직접경험 등을 어떻게 받아 들였는가에 따라 생활 태도가 많이 달라짐을 느낀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느낀 짧은 생각을 써 보고자 한다.

이 세상의 모든 이의 얼굴 모습과 표정이 다르듯이 생각의 폭도 서로 다르다. 다른 생각과 다른 의견 들이 서로서로 매일 부딪치면서 살아가는데 그 중 50% 이상만 같은 생각을 가져도 코드가 같다고, 생각하는 바가 비슷하다고 느끼면서 산다.

그러나 그것도 일부에 불과하다. 대개의 경우는 생각이 다른 대다수의 사람들과 부딪치며 산다. 이러할 때 주체인 나는 많은 갈등과 고민에 빠질 수 있다. 살면서 깨달은 바는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하며 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는 것이다. 이는 나 자신을 가장 아끼며 상대방이 나를 향해 하는 모든 말, 행동들을 좋은 쪽으로 해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론적으로는 쉬우나 이렇게 감정을 다스리기까지는 마치 아마추어 운동선수가 프로가 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하는 것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많은 직간접적인 경험이 중요하다. 어떠한 어려움이 내 앞에 놓이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그것을 해결하면 나 자신의  그릇이 더 커진 것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일순간에 달라진다. ‘자살’이라는 글자를 반대로 하면 ‘살자’가 되며, 영어의 스트레스(stressed)를 반대로 하면 디저트(desserts)란 말이 되지 않은가. 생각을 바꾸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예를 들어 요즘같이 주식ㆍ펀드가 떨어져 손해가 클 때도 “아, 수업료 비싼 공부했다”하고 털어야지 “아, 아깝다”라고만 생각하고 벗어나지 못한다면 살맛이 안 날 것이다.

살아가면서 큰 욕심과 집착을 버리고 내 앞에 당면한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살면 이 세상은 살만한 천당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천당과 지옥은 내가 만들며 내 자신안에 존재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살하는 것을 보며, 또한 많은 학생들이 자살하고 싶었던 경험을 가졌다는 통계를 보며 다시 한 번 긍정적인 사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자기 자본으로 투자를 하지 않고 남의 돈을 빌려 투자를 했거나 대출을 받아 더욱 큰돈을 벌어야 겠다고 욕심을 부렸던 사람은 더욱 타격이 클 것이다. 욕심이 컸던 사람은 타격도 크고 타격이 큰 만큼 마음의 평정을 갖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기까지 더욱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
마치 경제의 악순환 고리 모양과 같다. 이를 끊기 위해선 그 근본인 욕심과 집착을 적게 갖는 연습부터 다시 해야 하니 어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말할 수 있을까.

탐욕과 집착을 끊은 그 자리가 바로 극락정토라 했다. 마음먹기에 따라 한 순간에 천국과 지옥을 오르락내리락 한다. 나폴레옹은 유럽을 제패한 황제였지만 “내 생애 행복한 날은 6일 밖에 없었다”고 말했고, 헬렌 켈러 여사는 삼중고를 겪으면서도 “내 생애 행복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는 고백을 남겼다.
참으로 아이러니지 않을 수 없다. 이렇듯 ‘세상사’는 마음먹기 나름이다. 다가올 날들을 행복한 마음으로 맞이하기 바란다.

 

 

최정예 어린이복지센터장
<의대ㆍ간호학과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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