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법대 제3법학관 기공식 열려
8일, 법대 제3법학관 기공식 열려
  • 이지훈 수습기자
  • 승인 2005.11.06
  • 호수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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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여건 개선 기여, 일부 불만의 목소리도

제3법학관 조감도
제3법학관 건립이 확정돼 오늘 8일날 기공식을 한다. 한양의 지도를 바꿀 제3법학관 건립은 법대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쾌적한 교육여건은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김상회<법대·법 99>는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한다면 사시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걷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8년 로스쿨제도 도입이 확정된 이후 법대가 있는 각 대학은 사활을 걸고 로스쿨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 학교는 현재 로스쿨 유치를 놓고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과 뜨거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 제3법학관 건립은 로스쿨 유치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학교 정목환<법대·법 99>은 “로스쿨을 유치하지 못하면 법대에게는 치명적이다”며 “제3법학관 건립이 로스쿨유치에 긍정적 기여를 해 우리학교의 발전에 초석이 되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제3법학관 건립을 놓고 다른 단대 학생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경금대의 경우 제3법학관의 부지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학교 자유게시판에 필명 ‘무적전설’을 사용하는 한 학생은 “제3법학관이 예정대로 건립되면 상경관에 햇빛을 차단하게 되는데 이는 명백한 수업권 침해”라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

또 인문대나, 사회대같이 다소 낙후된 시설에서 공부하고 있는 단대 학생들은 학교의 투자가 너무 한쪽으로 편중되는데 대해 비판하고 있다. 김선휘<사회대·사회과학부 05>는 “학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편중된 투자로 한 단대를 키우는데 치중 할 것이 아니라, 한양대 재학생 전반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사회대나 인문대의 교육여건을 학교 당국자들이 살펴보아야할 때”라는 의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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