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배움터, 선거 초읽기 들어가
양 배움터, 선거 초읽기 들어가
  • 이지혜 수습기자
  • 승인 2005.11.06
  • 호수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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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배움터, 입후보 등록 마치며 선거전 본격 돌입

작년 서울 배움터에서 입후보 등록을 하고 있는 모습
신 학생회관 5층의 새 주인 자리를 두고 선거 진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안산배움터에서는 지난 4일 오후 6시 총학생회·총여학생회를 선출하기 위한 후보자 최종등록을 마쳤다.

이번 24대 총학생회선거에는 ‘Hanyang의 자부심 9000의 자존심 Na’ 선거운동본부(이하 Na선본)의 정·부회장 후보는 조하나<언정대·정보사회 01>, 이미선<공학대·화공 02>이며 ‘뜨거운 가슴 차가운 머리 열정PLUS’(이하 열정PLUS)선본의 정·부회장 후보는 권병창<공학대·전자컴퓨터공학부 99>, 홍성재<경상대·경제학부 01>가 입후보했다.(선본 모토 ‘가나다’ 순) 총여학생회는 ‘이 꼴 좋은 우리’선본에서 총여학생회에는 선본의 김주현<공학대·기계공학부 04>, 송지예<공학대·응용화학공학부 04>가 정·부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Na선본의 조하나 정후보는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희망을 다시 찾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덧붙여 “연례행사가 된 학자금 대출, 취업이라는 경쟁에 던져진 현실이 나의 문제가 아닌 우리 9천 학우들 모두의 문제다”며 “나의 순수한 마음과 역동성을 다시 찾는다면, 우리가 보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9천학우의 대표기구다운, 힘 있는 총학생회의 희망을 찾고 싶다” 고 Na선본의 슬로건을 설명했다.

열정PLUS선본의 권병창 정후보는 “학생들의 현실적인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현재 학생회의 가장 큰 의무이며 책임이다”며 “이런 의무와 책임을 지키는 학생회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리고 열정PLUS선본의 슬로건에 대해 “뜨거운 가슴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결국은 잘 될 것이라는 열정을 차가운 머리는 현실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뜻한다”며 “앞으로 학생회 일을 진행하는데 우리가 가질 마음가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여학생회에 출마한 이 꼴 좋은 우리의 김주현 정후보는 “그동안 총여학생회에서 일해오면서 짧은 시간과 여러 가지 이유들로 하지 못했던 일을 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이 꼴 좋은 우리라는 슬로건은 ‘다른꼴 다른 우리의 차이를 인정하고 좋아하자’는 뜻과 ‘지금 이대로 좋은 우리, 평등한 우리를 좋아하는 우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산배움터 첫 총학생회·총여학생회 선거운동은 오는 7일부터 2주 동안 벌어지며 선거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 간 시행된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각 후보 진영을 대상으로 언론사 공청회가 있을 예정이다.

Na선본의 조하나 정후보는 “정책도 중요하고, 공약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 주변 여러 학생들과 친해지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 많은 학생들을 만나 갈 것이며 또 학교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모습들을 새로운 눈으로 알아나갈 것이다”고 계획을 밝히며 “거창한 총학생회가 아닌 소박하지만 힘있는 총학생회를 만들고 싶고, 저 자신 또한 별다른 사람이 아닌 학교 동기로, 후배로, 선배로 다가가는 후보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열정PLUS의 권병창 정후보는 “학우들에 대한 뜨거운 가슴과 학우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차가운 머리로 내년을 준비하고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꼴 좋은 우리의 김주현 정후보는 “이제까지 많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잘 된 복지 등의 부문은 지속시키고 올해 미약했던 취업부문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울배움터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추천인 명부 서명 기간이며 후보자는 5백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입후보 할 수 있다. 오는 11일 오후 5시까지 총학생회실에서 후보자 등록을 받은 후 바로 선거운동에 대한 각 후보자의 합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입후보자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공고되며 오는 14일 자정부터 오는 28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투표기간은 오는 29일, 30일 양일 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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