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한지 한달…지금도 공사중
개강한지 한달…지금도 공사중
  • 손영찬 기자
  • 승인 2008.09.28
  • 호수 12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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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금대ㆍ법대, 우천으로 외부공사 지연

개강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경금대와 법대는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이다. 경금대와 법대는 중도ㆍ사범대와 함께 개강에 맞춰 완공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도를 제외한 나머지 건물은 외부공사이기 때문에 잦은 우천으로 완공 일정이 한 달가량 미뤄졌다.

이로 인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는 학생들이 생겨나고 있다. 강태훈<법대ㆍ법학과 04> 군은 “학생들을 배려한다면 학교 측에서 좀 더 노력해야 했다”며 “야간작업 등을 하면 더 빨리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권영진<관리처ㆍ시설과> 부장은 “임시 가설물을 설치하는 외장 공사인 만큼 안전문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방학기간 중 비가 자주 내려 공사가 지연된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또 권 부장은 “특히 경금대는 여러 행사 개최로 인해 늦게 공사를 시작해 작업이 지연됐다”며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가 늦어진 원인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 A는 “비로 인한 것도 있지만 물류수송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주로 중국에서 수입해 오는데 베이징 올림픽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기<법대ㆍ법학과 04> 군은 “공사가 늦어져 공부하는데 지장이 있었다”며 “학생들이 많은 시간에는 공사를 피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범대는 기존 건물에 대리석을 새로 부착해 기존 건물보다 외관이 깔끔해졌다. 보수공사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김동현<사범대ㆍ영어교육학과 06> 군은 “이번 공사로 사범대가 깔끔하고 멋있게 변한 것 같다”며 “학교의 상징적인 면에서도 좋다”며 소감을 말했다.

경금대는 바닥재 보수공사와 대형 첨단 강의실 복도 인테리어를 마무리 했다. 외부공사는 제 1법학관과 같이 공사 중이며 이달 말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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