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78동기회 1기 장학금 수여
한양 78동기회 1기 장학금 수여
  • 손영찬 기자
  • 승인 2008.09.28
  • 호수 12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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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위해 동문 면접심사 거쳐 직접선발

한양 78동기회 1기 장학생들의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4일 열렸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장학생 15명과 ‘오뚜기’ 식품 대표이사인 78학번 동문회장 함영준<경영대ㆍ경영학과 78> 동문을 비롯한 78학번 동문 5명이 참석했다.

함 동문은 이날 행사에서 “후배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다”라며 “선별은 최대한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함 동문은 곧 세상에 나갈 후배들에게 “각오를 단단히 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며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남지훈<공대ㆍ토목공학과 02> 군은 “앞으로 한양을 위해 노력하고 한양인으로서 긍지와 명예를 갖겠다”며 “한양의 이름을 사회에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성철<정통대ㆍ미디어통신공학과 03> 군은 “이 장학금은 제가 더 열심히, 더 성실히, 더 열정적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선배님들의 기대와 희망을 담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선배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장학생으로서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 동문은 지난 5월 17일 78학번 동문재상봉행사에서 78학번의 30주년을 기념해 7830만 원을 전달했으며 이를 포함해 앞으로 3억을 기부키로 했다.  이번에 수여된 장학금은 총 3천만 원이며 15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200만원씩 전달됐다. 총 100여명이 넘는 학생이 지원했으며 면접심사를 통해 동문들이 직접 선발하는 과정에서 당초 10명이었던 수혜자가 5명이 추가돼 총 15명이 장학금을 받게 됐다.

정주현<대외엽력부총장실ㆍ대외협력팀> 직원은 “실직적으로 학생들이 등록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장학금”이라며 “앞으로 기부 행사들이 활성화 돼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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