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바람 난 백남학술정보관
신 바람 난 백남학술정보관
  • 손영찬 기자
  • 승인 2008.09.21
  • 호수 12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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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간행물실, 휴식 공간 개선 등 학생 편의 제공

백남학술정보관이 공간내부 공사를 마쳐 새 단장을 하고 2학기 개강과 함께 학생들을 맞이했다. 공간내부 공사내용으로는 통합인포메이션 센터, 연속간행물실 신설, 휴식 및 학습 공간 개선 등이 있다.

백남학술정보관을 들어가면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것은 넓은 공간에 있는 북 카페와 통합인포메이션 센터다. 통합 인포메이션 센터는 각 층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자료 대출 및 반납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한다. 이는 학생들이 보다 신속, 편리하게 학술정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출ㆍ반납 이외에도 학술정보관 안내, 안산 배움터와 상호대차, 졸업생을 위한 열람증 발급, 예약도서 관리 등의 업무를 통합해 ‘원스탑 서비스 센터’로써의 역할을 한다.

한편 각 자료실은 주제정보팀 주관으로 강의정보 제공 및 주제별 자료 배치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하지만 대출ㆍ반납이 한 곳에서 이뤄지다 보니 도서관 내에 대출받지 않은 자료를 가지고 어디로든 갈 수 있다. 이로 인해 대출 받지 않은 자료들이 지하에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필요한 자료를 제때 이용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조왕근<백남학술정보관ㆍ정보지원팀> 팀장은 “이용자들은 지하 1, 2층의 열람실 또는 휴게실로 가기 전에 이용할 자료를 대출 처리하기 바란다”며 “학술정보관이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이용자 차원의 자발적인 이용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1층에 있는 북카페는 바텐 의자, 테이블, 노트북 이용석이 있어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기 공간이다. 3층 연속간행물실을 신설해 각 자료실에 있던 학술지, 신문, 잡지 등 간행물 자료를 한곳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연속간행물은 대출이 불가능하며 대출처리가 안된 단행본을 가지고 출입하는 경우 경보음이 작동하므로 대출을 받은 후 반입해야 한다.

지하 휴게실은 오래된 사물함을 철거하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 단장했다.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된 휴식공간과 함께 별실에 마련된 교육실에는 34대의 PC를 배치했다. 교육실의 PC는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 전부터 예정이 있었던 그룹스터디룸도 열렸다. 총 4개의 그룹스터디룸이 마련됐으며 각각에는 6인용 테이블이 있으며 출구를 제외한 3면의 벽은 화이트보드로 만들어져 자유로운 토의를 할 수 있다.

그룹스터디룸은 예약이 없는 상태에서는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필요하다면 정보지원팀에 오프라인으로 예약 가능하다. 또 여자 휴게실을 마련해 간이침대 1개와 안락의자 3개 그리고 PC3대 및 테이블을 설치했다. 3층 실외휴게실은 정원으로 리모델링해 바깥공기와 나무 정원을 즐기도록 했다. 조 팀장은 “이미 모든 공사는 완료됐다”며 “앞으로의 시설관리는 우리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달렸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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