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대응, “한양대가 앞장서자"
기후 변화 대응, “한양대가 앞장서자"
  • 장형수 기자
  • 승인 2008.06.04
  • 호수 12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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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ing HYU - 3. 기후 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학생들
우리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본지에서 제안하는 문화 캠페인 ‘Saving HYU’와 관련해 기후 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우리학교 학생들을 만나봤다.

이고은<생활대ㆍ식품영양학과 05>, 이성은<생활대ㆍ식품영양학과 06>, 이가영<생활대ㆍ식품영양학과 06> 양은 우리학교 국제협력실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프론티어’는 해외 현지를 방문해 문화,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직접적인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생활대 3인방은 이번 ‘2008 글로벌 프론티어’에 ‘대학캠퍼스의 기후 변화 대응 노력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참가했다. 이고은 양은 “이제 우리가 기후 변화를 대응할 수 있는 시간도 7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미 해외 대학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학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데, 한양대가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생활대 3인방은 “아직은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단계지만, 만약 최종 심사까지 가서 선발된다면 하버드대, 예일대 등 해외 주요 대학들의 기후 변화 대응 사례를 탐방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열<공대ㆍ전기제어공학과 07> 군은 전기위원회에서 개최하는 에너지 절약에 관한 온라인 토론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 군은 “한양대학보에서 보도한 대학들의 에너지 사용 실태에 대한 기사를 봤는데 소비량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더라”라며 “원래 내가 속한 학과가 에너지 절약과 관련 있는 학과이기도 하지만 대학 차원의 에너지 절약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학교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단대는 단연 공대다. 우리학교가 대외적으로 ‘공대’가 유명한 이유도 있고, 특히 공대가 에너지 소비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단대이긴 하지만, 간과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공대 학생회장 문준현<공대ㆍ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05> 군은 “공대 내에서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캠페인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직 준비단계이긴 하지만 학교 측과의 협의를 통해 지원금도 받아 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캠페인 공모전은 공대 학생회의 공약 중 한가지였고 한양대학보의 Saving HYU와도 함께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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