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디아
에르디아
  • 류효정 기자
  • 승인 2008.04.06
  • 호수 12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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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솔한 대화’라는 뜻의 독서토론 동아리 에르디아는 한양플라자 4층에 자리잡고 있다. 올해 35기를 맞이해 35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에르디아의 현재 동아리원은 약 30명이다.

매주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읽고 금요일 발제자의 발제를 바탕으로 토론을 나눈다. 책은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도록 인문ㆍ정치경제ㆍ사회로 나눠 동아리 회원들의 추천을 받고, 학술부장이 최종 결정한다.
에르디아 회장 남윤주<경금대ㆍ경제금융학부 07> 양은 “함께 책을 읽다보면 혼자 읽기 어려운 시사관련 책도 읽게 된다”고 말했다.

또 “매주 토론을 한다는 것은 다른 곳에선 하기 힘든 경험이기 때문에 소중한 시간”이라며 “때론 서로 의견이 충돌될 때도 있고 토론이 끝없이 이어질 때도 있다”고 말했다.
에르디아에서 동아리회원은 ‘모람’이라 부른다. 이는 토론을 할 때, 학번과 학년을 떠나 보다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한다.

에르디아 편집부는 모람들의 생각을 담은 글을 모아 매 학기 한 번 ‘대화’를 발간한다. 지난 학기 발간됐던 대화는 총 70쪽으로 서평ㆍ군대에서 온 편지ㆍ한 학기 동아리 보고서 등 다양한 에르디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화’는 에르디아 현재 동아리원뿐만 아니라 선배들에게도 전달돼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이대환<사회대ㆍ사회과학부 08> 군은 “한 주제를 두고 에르디아와 다른 팀이 함께하는 토론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르디아 모집 대상은 08학번으로 다음 학기 초 모집기간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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