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바람
하늬바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08.03.31
  • 호수 12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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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 매년 서쪽에서 불어오는 하늬바람이 있듯 우리학교에는 매년 즐거움을 불러 일으키는 동아리 ‘하늬바람’이 있다.1983년 부터 민중가요 창작 동아리로 시작한 하늬바람은 강변가요제에 참가해 상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통기타ㆍ일렉기타ㆍ베이스ㆍ신디ㆍ드럼 등 밴드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악기를 다루는 하늬바람은 다른 밴드들과는 다르게 지금도 대중가요 보다는 민중가요를 주로 연주한다.

하늬바람 부회장 이윤형<과기대ㆍ해양환경과학과 05> 군은 “민중가요라고 해서 거부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면서 “민중가요는 통일ㆍ우정 등의 내용으로 사람들을 한 마음으로 모으는 힘이 있는 노래이고, 우리가 잘 아는 안치환ㆍ윤도현 등도 민중가요를 불렀던 가수”라고 말했다.

밴드의 알파벳 B조차 모르는 사람이라도 누구든 하늬바람에 함께할 수 있다. 동아리에 모든 악기들이 구비되어있을뿐 아니라  선배들이 요일 별로 악기 종류를 정해  체계적인 교육을 해준다.
3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하늬바람은 다른 중앙동아리ㆍ단대동아리들과 함께 하는 문예패에 가입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1학기에는 정기공연을 열며 창립제ㆍ계절별MTㆍ워크샵 등을 통해 회원들 간의 우정을 돈독히 할 뿐 아니라 악기 연주를 통해 하나가 되는 순간을 발견한다. 이 부회장은 “1학기 공개모집 기간은 끝났지만 뜻이있는 노래를 함께하고자 하는 이에게 하늬바람의 동아리 방은 활짝 열려있다”며 “하늬바람은 사람이 좋아 만나는 동아리”라고 말했다.

대학생활의 신선한 바람을 원하는 새내기라면 하늬바람의 문을 두드려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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