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호스텔
유스호스텔
  • 정혜인 기자
  • 승인 2008.03.31
  • 호수 12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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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봄날, 강의실에 앉아 수업을 듣다가 문득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스친다. 하지만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여행이 일상 중 하나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으로 만들어진 동아리가 있다. 바로 우리학교 중앙동아리 ‘유스호스텔’이다.

32년째 되는 유스호스텔은 한 학기에 최소 6번 이상 여행을 다니는 동아리다. 방학이 되면 계절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10일 정도 장기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사단법인 ‘한국 유스호스텔 대학생 연합회’에 소속돼 있지만 우리학교 유스호스텔은 연합동아리 보다는 우리학교 중앙동아리의 성격이 더 강하다.

동아리 회장인 장준석<자연대ㆍ생명공학과 03> 군은 “다른 학교와 교류하는 것도 좋지만 일회성에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학교에 집중하는 것이 동아리 친목을 위해 더 좋다”고 밝혔다. 유스호스텔은 회원 각자가 여행을 통해 자아발전과 성숙된 인성을 기르는데 가장 큰 목적을 둔다. 여행은 동아리 내 리더의 자격을 부여받은 사람이 계획할 수 있다.

리더는 호스텔링이라 불리는 유스호스텔의 여행을 9회 이상 참가한 사람만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학기 중 일주일에 한번 정기회의를 통해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눈다. 동아리 운영을 위한 것은 물론이고 중심이 되는 것은 역시 여행계획에 관한 것이다.

장 군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얼굴을 보기 때문에 동아리의 친목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동아리의 친목을 강조했다. 이번 한해 07ㆍ08학번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중 모집하는 유스호스텔의 문을 두드려보자. 당신에게 여행이라는 선물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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