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벌판에 동결해가 떴어요
안산 벌판에 동결해가 떴어요
  • 심재환 기자
  • 승인 2008.03.16
  • 호수 12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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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등록금 해결 절실하다
총학생회의 주관으로 해오름식 ‘동결해가 떴습니다’가 지난 12일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떡 매치기ㆍ개강 떡 나눠 먹기ㆍ등록금 인상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전이 진행됐다. 해오름식에서 총학생회에서는 매년 오르는 등록금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교육재정 확보 등록금 상한제 등 정부 차원의 해결책을 요구하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쓰는 엽서’라는 행사를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려 했다.

엽서쓰기 행사에 참가한 서진우<과기대ㆍ응용화학과 02> 군은 “엽서에 연구비 지원 뿐 아니라 학부생에게도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썼다”며 “참신하고 좋은 행사가 많다”고 말했다. 이날 140여명의 학생들이 엽서쓰기에 참가했다.

총학생회에서는 학생들에게 이번 학기에 소원을 비는 ‘소원지’를 학생들에게 나눠 줬다. 소원지를 모아 민주광장 근처 나무에 달아 놓을 계획이다.
등록금 6.96% 인상된 만큼의 동전을 들어보는 행사가 있었다. 또 등록금 패러디 포스터 앞에 가장 멋진 포즈를 취한 학생에게 기념품을 지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총학생회장 김도희<국문대ㆍ일본언어문화학부 04> 양은 “오늘 개강 잔치에 와주신 학생들께 감사하다”며 “올 한해 멋진 한양대 만들어 보자”며 이날 행사에서 등록금 인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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