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프로그램도 있다 - 한밀레 멘토 프로그램
이런 프로그램도 있다 - 한밀레 멘토 프로그램
  • 남정미 기자
  • 승인 2008.03.15
  • 호수 126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작년부터 ‘한밀레 멘토’(한양과 영원한 친구를 뜻하는 순우리말 씨밀레의 줄임말)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밀레 멘토 프로그램은 외국인 신ㆍ편입생 및 교환학생과 우리학교 한국인 재학생이 1:1로 결연을 맺어 외국인 유학생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학기 국제협력실에서 하이바(HIVA)라는 우리학교 국제봉사단체에 프로그램을 제의하면서 시작됐다. 하이바 단장인 중국인 유학생 장호성<경영대ㆍ경영학부 07> 군은 “타지에서 온 유학생들은 작은 것이지만 큰 도움이 된다”고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한밀레 멘토 프로그램은 하이바에서 외국인 멘티 관리, 관리팀에서 우리학교 멘토를 선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윤유상<공대ㆍ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07> 군은 “외국인 유학생 명단이나 제도적인 부분은 국제협력실 선생님이 도와주기 때문에 운영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도우미 활동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나 한국의 문화행사 체험하기,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밥 한 끼 같이 먹기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공항 안내하기ㆍ핸드폰 신청하기ㆍ학교 투어ㆍ수강 신청 등 멘티(외국인 유학생)들이 필요한 실질적인 모든 것을 도와주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한 멘토(도움을 주는 학생) 정민화<사회대ㆍ신문방송학과 07> 양은 같은 단과대인 중국유학생 무초<사회대ㆍ사회과학부 08> 양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정 양은 “외갓집이 미국이라 어려서부터 외국인에 대해 친숙했다”며 “교내에 외국인 학생에 대해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싶어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됐다”고 신청 동기를 설명했다.

멘티(도움을 받는 학생)인 무 양 또한 “Help같은 온라인 강좌를 듣는 법부터 같은 과이기 때문에 교재도 물려받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무 양은 “만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앞으로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