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학생 관심을 경제적 지원으로
동국대, 학생 관심을 경제적 지원으로
  • 유광석 기자
  • 승인 2008.03.09
  • 호수 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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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의 생협은 1994년부터 시작된다. 1994년 교수ㆍ직원ㆍ학생 세 주체와 학교가 공동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했다. 다음해 생협설립준비위를 구성했고, 2004년에 정식으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독립법인화 됐다.

동국대 생협 초창기부터 활동을 해온 이재욱<소비자생활협동조합ㆍ기획재무팀> 팀장은 “외부업체들은 학교의 부를 가져가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운영을 해야 했다”며 “실제 나오는 이익을 학생들에게 재환원해야 한다는 문제제기에서 생협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생협 활동은 학생들의 지원과 참여가 떨어지고 있다.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학생들이 생협활동 보다는 취업이나 진로 쪽에 더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동국대 생협 에서는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새로 생협에 가입한 학생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준다.

특히 올해의 경우 조합에 가입할 시 기념품 USB를 주며 매장물품의 5%를 할인해주고 있다. 이 팀장은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으니 예년에 비해 많은 수의 학생들이 조합에 가입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지원 뿐 아니라 생활적 측면에서도 지원을 할 계획”이라 말했다.

동국대 생협은 기본적으로 식당 등의 학내의 복지시설을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장학사업ㆍ 복지환경ㆍ개선사업 등을 한다. 학생위원회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활동은 귀향사업ㆍ한가위 한마당 행사ㆍ대동제 행사 지원ㆍ개교기념일 행사음식 지원 등이다.

생협활동 중 호응이 가장 좋은 활동은 귀향사업이다. 이 사업은 조합원들의 귀향비용을 반 값으로 줄인다. 예를 들어 귀향버스비가 만원이면 그의 반값인 5천원만 지불하면 되는 것이다. 생협은 이 사업을 이용하는 조합원에게 5천원 상당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조합원들이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돈은 적은 것이다. 이에한 해 천여명의 학생이 귀향사업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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