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림 합창단
어우림 합창단
  • 조윤영 기자
  • 승인 2008.03.09
  • 호수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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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생김새가 제각각이듯 목소리도 가지각색이다. 천차만별의 목소리를 지휘자의 손끝과 피아노의 건반으로 한데 모아 감미로운 소리를 창조하고자 이들이 뭉쳤다. 이들의 공통된 수식어는 어우림 합창단이다.
1987년 탄생한 HY-PHAY는 2년 뒤 ‘여러 사람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만든다’는 의미의 어우림 합창단으로 동아리 명칭을 변경했다. 그리고 현재 20여 명의 목소리가 모여 만들어내는 노랫소리가 세상을 향해 울려 퍼지고 있다.  

어우림 합창단에 갓 들어온 새내기들에게는 합창공연에 앞서 발성연습과 동시에 합창 시 갖춰야 할 올바른 자세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사전교육을 마친 새내기들은 자신의 음역에 해당하는 역할을 선택해 소프라노ㆍ알토ㆍ테너ㆍ베이스를 나눈다.

어우림은 5월과 11월에 걸쳐 정기공연을 한다. 5월 정기공연인 딸꾹제는 새내기들이 선보이는 첫 무대임과 함께 기존 동아리 부원들의 무대다. 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대학이라는 높은 문턱을 막 넘어온 새내기들에게 아카펠라를 선사한다.  

어우림 합창단 회장 정은주<경상대ㆍ경영학부 07> 양은 “일부 학생이 어우림이 합창단이라는 이유로 선입견을 갖고 있거나 등록하길 주저한다”며 “음악이나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망설임 없이 찾아와 달라”고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여러 사람이 어우러져 조화를 부리는 합창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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