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협의 후 본격적 공약이행 들어가겠다”
“등록금 협의 후 본격적 공약이행 들어가겠다”
  • 손경원 기자
  • 승인 2008.03.09
  • 호수 12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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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총학생회 공약, 직접민주주의 실현에 집중


▲ 직접참여 민주주의
Fun Fun 라디오·정책참여 위원회·한양 오아시스·참여예산제도·1000인 발의제가 바로 총학생회에서 내세운 직접참여 민주주의로 내세운 공약이다.

Fun Fun 라디오는 등록금 협의에 치중하는 탓에 이번 달 내에는 제대로 이행하지 못랬다.  총학생회는 일반학생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정책참여 위원회를 3월 중으로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한양오아시스, 참여제산제도, 1000인 발의제는 다음 전학대회에서 논의를 통해 통과시킬 계획이다.

 ▲ 학생들과 소통 위한 공약
현재 학생들의 소통을 위한 공약으로 월요일 아침 토스트 만남과 수요Cafe , 프라이데이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월요일 아침 토스트 만남은 학생식당에서 밥을 퍼주는 공약으로 대체됐다. 또한 한마당에서 매 주 수요일날 열리는 수요Cafe와 왕십리나 서점으로 정ㆍ부총학생회장이 찾아간다는 프라이데이미팅은 현재 이번주 내로 시행할 예정이다. 

▲ 장학제도 확대
현재 총학생회에서는 근로 장학생을 현재 70명의 인원에서 더 늘려 달라고 학교 측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 개나리 장학금을 작년 대비 3억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근로장학제도 확대와 개나리 장학금 확충은 현재 등록금 협의회에서 함께 논의 중이다.

또한 총학생회 자체 근로 장학제도도 전면 확대시킬 예정이다. 현재 규찰대가 학기 당 70여 명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규찰대 외에도 분리수거 등 다양한 근로장학생을 만들어 총 인원 150명으로 확대하는 것이 총학생회의 생각이다.  최근에 총학생회 전용 트럭을 운전할 운전사를 시급 6천원에 고용했다. 그 외 근로장학생도 등록금 협의가 종료되고 예산을 편성받으면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 학사제도 개선 및 교육관경 개선
총학생회에서는 학사제도 개선을 위해 학기별 휴학제도 개선, 드롭제도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놓은 상태다. 특히 학기별 휴학제도 개선의 경우 다음 대학평의원회에서는 꼭 상정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휴학제도 개선의 경우 학교 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그 외 드롭제도 신설 등 그 외의 학사제도 개편과 수강인원을 80명을 넘지 않겠다도록 하는 수강인원 가이드라인 제도와 온라인 강의 시스템 구축, 강의평가 정보 공개 등 강의환경 개선 공약은 등록금 협의가 끝난 후 진행할 예정이다.  

▲ 남북교류 및 문화공약
총학생회에서 추진했던 백두산모꼬지 및 올림픽 남공동응원 사업은 사실상 100% 실현시키기는 어렵다고 총학생회 측에서 밝혔다.

서울배움터 총학생회장 권중도<공대ㆍ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03> 군은 “이번 정권이 바뀌면서 민간 남북교류가 상당히 어려워졌다”며 “비록 완전히 공약을 이루기는 어렵더라도 다른 방법을 통해 남북교류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동제 준비 및 야구리그 개막 등 대학문화에 대한 공약은 등록금 협의가 끝난 다음 진행할 예정이다.

▲ 복지
현재 학생복지를 위한 공약 중 총학생회에서 이달 내로 실현시킬 공약은 무료토익·교제장터·대여센터ㆍ택배서비스ㆍ트럭대여 사업이다.

무료토익은 이달 내에 실시할 예정이다. 교재장터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원래 학생회관 2층에 운영하기로 했던 대여센터는 학생회관 2층에 새로운 식당이 들어오면서 학생복지위원회에서 대여해 주는 방식으로 대체, 운영하고 있다. 권 회장은 “아직 물품이 많이 들어오지는 않았다”며 “추후에 대여 가능 물품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택배서비스와 트럭대여 사업은 현재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트럭대여사업의 경우 사고가 잦은 관계로 전문 운전사를 고용한 상태다. 무료복사는 현재 복사기를 협찬업체에서 가져가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현재 총학생회는 다른 협찬 업체를 알아보고 있는 중 이다.

학생증 재발급 및 그 외 학생복지 공약은 등록금 협의가 끝난 후 예산 편성시 실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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