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장 선거에 발맞춰 단대별 선거도 한창 진행 중이다. 대부분의 단대는 지난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단대선거의 대부분은 단선으로 치러진다. 하지만 자연대와 사범대, 의대의 경우 마감일까지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선거가 미뤄졌다. 사범대의 경우 선거일정을 늦춰 오는 3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해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연대와 의대는 선거일정을 다음해 3월로 연기했다.

의대 학생회장 박형규<의대ㆍ의학과 05> 군은 “의대의 경우 유급제도가 있어 대부분의 학생들이 진학이 결정된 다음 학생회 활동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러한 이유로 진학이 결정된 다음해 3월로 학생회장 선거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건축대와 음대의 경우 경선으로 출마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건축대는 양 선본 정(부)후보 모두 07학번으로 구성됐다.

이에 건축대 학생회장 최서진<건축대ㆍ건축공학과 06> 군은 “신입생이 학생회장이 되면 경험이 없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열정만 있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소속 단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오는 27일 부터 이틀간 단대 학생회장을 선축하는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손경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