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았던 대학평의원회 출범
말 많았던 대학평의원회 출범
  • 박용진 기자
  • 승인 2007.11.19
  • 호수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무위원회와의 마찰 상관 않고 활동 시작 할 것"
대학평의원회가 지난 7일 드디어  출범했다.

이번 1차 회의는 구성원 중 동문 및 대학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 2명이 선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회의를 열 수 있는 정족수가 넘어 회의가 진행됐다.

대학평의원회는 대학 교육기관의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지난 학기, 대학평의원회 구성인원수를 놓고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ㆍ교직원노조간의 갈등이 있었다. 그 결과 기존의 대학평의원회 구성인원 5ㆍ2ㆍ2ㆍ2명(교수ㆍ학생ㆍ교직원ㆍ동문 및 대학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에서 6ㆍ3ㆍ3ㆍ2명으로 변경됐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대학평의원회의 기능에 대한 이해와 임시의장을 선출했다. 또, 추경예산안과 내년예산안을 대학본부 측에 요구했으며 휴학제도 개정에 관해 논의했다.

대학평의원회 임시의장 최생림<경영대ㆍ경영학부> 교수는 “우리학교는 대학평의원회를 일찍 구성한 편”이라며 “대학평의원회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동문 및 대학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 2명이 선출됐기 때문에 다음 회의에는 정식의장을 선출해 본래 대학평의원회의 기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배움터 학생회장 심현수<인문대ㆍ독문 01> 군은 “교무위원회에서 대학평의원회 구성원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대학평의원회의 법적 상위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대학평의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2차 대학평의원회 회의는 오늘 서울배움터 HIT 510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