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걸려 했던 행동들이 도와주는 일이 됐네요”
“마음에 걸려 했던 행동들이 도와주는 일이 됐네요”
  • 정경석 기자
  • 승인 2007.11.11
  • 호수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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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진<사범대ㆍ컴퓨터교육과 03> 군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남을 잘 도와줍니다. 지난 9일 과사무실 언니가 월차 때문에 자리를 비워서 오빠가 과사무실 일을 도와줬습니다. 또, 오빠는 사범대 별관에 있는 웹실에서 조교를 맡고 있어 조교비가 지급되는데, 그 돈을 학생들을 위해 웹실에 필요한 물품을 사더라고요. 항상 남을 도와주는 구태진 선배님을 칭찬릴레이 일곱 번째 주인공으로 추천합니다.

추천인: 이다정<사범대ㆍ컴퓨터교육과 05> 양

별로 한 일도 없는데 칭찬을 들으니 당황스럽네요. 조교는 제가 계속 웹실에 살다시피 하다 보니 전에 일하던 형이 추천해서 하게 됐어요.

물품들은 웹실에 필요할 것 같아서 사다 놨을 뿐이에요. 지난번에 보니까 슬리퍼나 신발이 그냥 바닥에 버려져 있더라고요. 그렇게 놔두면 없어지거나 뜯어질 것 같아서 신발장을 샀어요. 과사무실 일은 담당하던 누나가 부탁해서 하고 있을 뿐이에요. 원래 웹실에서 하던 일이랑 비슷해서 별로 힘들지는 않아요.

저는 남을 도와주면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하고 있는데 제가 먼저 마치고나서 가버리면 보기 안 좋잖아요. 그래서 도와줬죠. 다정이는 웹실에서 매일 보니까 제가 신경 안 쓰던 행동들이 고마웠나 봐요.

아무튼 이런 일로 칭찬을 받게 돼서 영광이고, 더 노력 하라는 뜻으로 듣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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