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총학선거, 열정PLUS가 없다
안산 총학선거, 열정PLUS가 없다
  • 장형수 기자
  • 승인 2007.11.04
  • 호수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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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HY」선본 “소망 선본이 열정PLUS 도용한 것”,「소망」선본 “생각이 달라 따로 출마했을 뿐”

이번 2008학년도 안산배움터 총(여)학생회 선거에 ‘열정PLUS’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달 31일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2개의 선본이‘열정PLUS’의 이름으로 출마했다. 양 선본은 결국 합의에 실패해, 다른 선본 명으로 교체해 선거에 임하게 됐다.

‘새로운 시작, 또 다른 도약 소리 없는 99%의 희망’ 「소망」 선본장 양범균<경상대ㆍ경영학부 02> 군은 “선거에 출마하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정책적인 면에서 생각이 달라 따로 출마하게 됐다”며 “선본 이름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상하는 한양, 희망을 꿈꾸다’ 「Fly-HY」 선본장 송영주<경상대ㆍ경영학부 06> 양은 “우리와 같은 선본 명으로 출마했다는 사실을 후보자 등록 마감 날 알았다”며 “이름이 중요하지 않다면 선본합의 자리에서 왜 양보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올해 ‘열정PLUS’ 총학이 학생들에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양 선본 측에서 그 힘을 업고 가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영준<경상대ㆍ경영학부 02> 군은 “다음해 열정PLUS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돼 아쉽지만 올해 출마한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2008학년도 총학생회 선거는 이례적으로 3개의 선본이 출마했다. ‘변화를 만드는 젊은 힘’ 「POWER POINT」 선본 정 후보에 김도희<국문대ㆍ일본언어문화학부 04> 양이 출마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우리학교 최초 여성 총학생회장의 가능성이 또다시 대두됐다.

한편 총여학생회 선거는 단독 선본이 출마해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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