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보람을 느껴요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보람을 느껴요
  • 김재원 기자
  • 승인 2007.10.07
  • 호수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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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근<공대·기계공학부 99> 군

도서관 전자정보 검색실에서 일하는 박지근 학생을 추천하고 싶어요. 박지근 학생은 항상 도서관 이용객들에게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대해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원하는 정보를 끝까지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박지근 학생을 칭찬릴레이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추천합니다.

추천인 : 손지혜<백남학술정보관·인문과학팀> 직원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친절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칭찬을 받게 돼 얼떨떨해요. 사실 대가를 받고 하는 일인 만큼 제가 맡은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로 장학생으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건 모든 생활비를 부모님께 손 벌리는 것이 죄송해서였어요.

물론 과외나 다른 아르바이트를 했을 수도 있지만 학교에서 일하면 이동 시간도 절약되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배우는 점도 많은 것 같아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전자정보 검색실은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요. 그 사람들 중에는 도서관 자료 이용에 능숙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익숙지 못해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제 일이에요.

이왕에 할 일이라면 기분 좋게 웃으면서 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특히나 정보검색실은 외국인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도서관 이용이 서툰 외국인 학생들은 더 신경 써 도와 줘요. 그리고 학생들에게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제가 하는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저는 이제 이번 학기를 마치고 졸업해요. 그리고 졸업하는 그 순간까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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