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바이러스 주의보 발령
기숙사 바이러스 주의보 발령
  • 심재환 기자
  • 승인 2007.10.07
  • 호수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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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개인 컴퓨터, 신종 웜 바이러스 바이럿에 감염돼

최근 인터넷 접속 속도를 저하시키는 '바이럿(Virut) 및 바이럿 변형 바이러스'(이하 바이럿)가 기숙사 내에 급속히 퍼지고 있어 학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정보통신실은 지난 4일 게시판을 통해 학생들에게 바이럿 경고를 알렸다.

바이럿은 초당 9000개가 넘는 공격 트래픽으로 시스템 성능 저하를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전파 기능은 보유하고 있지 않아 P2P 등을 통해서 전파된다. exe, scr 파일을 주로 감염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일단 바이럿에 감염되면 일차적으로 익스플로러가 되지 않는 경우가 생기며, 네트워크 장비의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 또, 온라인 게임에 접속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처럼 증상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으로 인해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정보통신실 김진태 과장은 “바이러스의 유무가 확인되지 않은 파일은 주고받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현재 마땅한 백신이 없기 때문에 치료가 불가능하다”며 “바이러스 치료는 포맷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또, “개인 컴퓨터의 보안 설정을 철저히 해야 되며 생활관 게시판에 있는 V3(바이러스체크프로그램)를 설치하여 반드시 최신 엔진으로 업데이트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정보통신실에서는 4생활관에 상주하면서 학생들의 신고가 들어오면 직접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지만 신고에 비해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현재 생활관 학생들의 주의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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