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무대, 벽천 만들고 바닥제 다시 깔아
안산배움터 민주광장 리모델링 계획이 본격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서 가장 큰 특징은 민주광장 앞 도로가 사라지고 현 녹두꽃 앞에 상시 공연이 가능한 무대가 생긴다는 점이다. 바닥은 우레탄, 잔디, 화강석, 칼라점토로 포장되며 학생복지관 앞에 있는 농구장은 없어질 계획이다. 또한 민주광장 주위에는 LED 열주등을 설치해 민주광장이 한층 더 밝아질 것이다. 벽천과 석상을 비롯한 제1과기대 앞 휴식공간은 예산 부족으로 공사를 미룬 상황이다.
민주광장 리모델링 공사는 마지막 입찰 과정이 진행 중이며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평탄화 작업도 이뤄지며 리모델링 이후 민주광장의 범위는 합강 뒤 잔디밭과 제1과기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광장에 위치한 학생복지관 등은 이번 리모델링에서 제외됐다.
부총학생회장 김종화<경상대ㆍ경영학부 02> 군은 “내년 예산만 확보되면 무대 앞에 파라솔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후 다음 총학에 인수인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5억 2백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공사 기간은 한 달 반 가량 걸릴 예정이다. 학교 측이 이번 공사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배수다. 현재 민주광장은 배수가 잘 되지 않아 물이 자주 고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김현준<경상대ㆍ경영학부 07> 군은 “민주광장은 학교의 중심이고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민주광장을 리모델링한다면 학교이미지가 세련되고 깨끗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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