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지관의 새로운 얼굴, 로타랙트
학생복지관의 새로운 얼굴, 로타랙트
  • 조윤영 기자
  • 승인 2007.10.01
  • 호수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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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단 산하 중앙동아리로 승격, “이웃사랑 더 열심히”

학생복지관에 새 식구가 들어왔다. 주인공은 18명의 사랑의 전도사들이 모여 있는 봉사동아리 로타랙트다. 사회봉사단 산하의 한양대학교 로타랙트 클럽(이하 로타랙트)은 지난해 12월 승격심사를 통과해, 지난 6월 중앙동아리로 승격했다.

로타랙트는 성인에 비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대학생이 모여 기부금이 아닌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기구다. 로타랙트는 국제로타리클럽에서 후원하는데 이는 사회봉사와 세계평화를 표방하는 실업가 및 전문직업인들의 단체다.

사회봉사단 산하기구였던 로타랙트는 중앙동아리로 승격함으로써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차후 필요한 예산은 학생처의 지원을 받을 뿐 아니라 로타랙트 동아리 방도 마련됐다.   

로타랙트 회장 이치우<공학대ㆍ정보경영공학과 04> 군은 “로타랙트 회원을 수용할 장소하나 반듯하지 않아 강의실 혹은 사회봉사단에서 모이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며 “보금자리도 생겼으니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학기 로타랙트는 과천시 자원봉사단 공모전에 입상해 쓰레기 분리수거 운동을 후원받았다. 또한 경기도 대학자원봉사단 공모전에도 입상해 독거노인의 집을 도배하기도 했다. 이는 사람들의 호응에 힘입어 타 로타랙트와 연계해 이번 학기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학교 로타랙트의 도배작업은 동아시아 로타랙트 콘퍼런스(이하 APRRC)에 모인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8월 23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 APRRC는 세계 각국 로타랙트의 봉사활동을 보고하는 자리다. 한국 대표로는 우리학교와 경희대가 선정돼 자리를 빛냈다.

이 회장은 “시대가 변할수록 대학생들의 사회봉사 참여도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며 “로타랙트에서는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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