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외부 장학금을 찾아라
숨어있는 외부 장학금을 찾아라
  • 성명수 수습기자
  • 승인 2005.09.25
  • 호수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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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점수를 받아 장학금을 타고자 하는 마음은 대학생들의 공통된 생각이지만 치열한 교내 경쟁으로 장학금 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제는 교내 장학금뿐 아니라 외부 장학금도 노려봄직하다.

안산배움터 인근 송이반점 주인이 학교측에 장학금을 전달하고있다.
우리학교의 외부 장학금 수혜율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지난해에는 1천9백70명의 학생이 약 62억원의 외부장학금을 받아 이 부문 전국 2위(사립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외부 장학금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홍보되지 않고 있다. 학우들이 좋은 정보를 일찍 얻는다면 장학의 기회를 늘릴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이공계 육성 방침에 따라 이공계 학생들에게는 국비장학금의 문호가 개방돼 있다. 이공계열 신입생 중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 ‘갗형과 과학탐구영역이 모두 1등급인 학생으로 고등학교 전학년 수학, 과학교과의 평균 석차가 20% 이내여야 지원할 수 있다. 이 기준의 충족자가 선발가능인원 보다 적을 경우에 자격 기준을 단계적으로 하향조정하기 때문에 이에 조금 미달하는 학생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현재 1학년 여학생들은 두을장학재단 장학금을 지금 즉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간이 이달 말일까지로 1학기 총 15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평균평점 3.5 이상을 받은 학생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학생은 성적미달, 타장학금 수혜가 없는 한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소정의 자기계발비도 지급 된다.

두을장학금은 ‘차세대 여성지도자 육성’이라는 재단 목표에 따라 자체적인 면접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1차 서류전형을 합격한 학생은 인성, 비전, 발전가능성을 보는 전문위원들과 면접을 거친다. 이 때 학생들은 앞으로의 학업 계획을 자신 있게 발표하고 능력을 최대한 홍보해 자신이 진정한 차세대 여성지도자임을 알릴 수 있어야 한다. 이 장학제도는 지난 6년간 우리학교 학생들이 2, 3명씩 꾸준히 선발되고 있기 때문에 자격요건이 되는 학생들은 지원할만 하다.

생계가 어려운 학생을 위한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장학금이나 삼송장학회 장학금도 고려해 볼만하다. 이 장학금에 지원하기 위해 일정 이상의 성적(평균평점 각 4.0, 3.0 이상)을 기록하고 추천서, 지원서 등 소정의 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특히 이들 재단은 학습계획서가 학생의 성장가능성을 보는 장학단체에게 자신을 최대한 홍보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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