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서의 한 달은 마치 한 여름 밤의 꿈과 같았어요”
“상해에서의 한 달은 마치 한 여름 밤의 꿈과 같았어요”
  • 심재환 기자
  • 승인 2007.09.02
  • 호수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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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 이영현 <언정대·정보사회학과 06>

같은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선배인데 모든 일에 열성을 가지고 노력하세요. 후배를 대하실  때도 친동생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이해해주시고, 얼마 전에는 해외에 봉사까지 다닐 정도로 훌륭한 이영현 선배를 칭찬릴레이 두 번째 주자로 추천합니다.
추천인 : 최병환 <경상대·경영학부 07>

 저는 세상에서 배워야 할 것도 해봐야 할 것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스물 한 살의 대학생입니다. 총학생회의 일원으로 학교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좀 더 욕심을 내 사회봉사단에서 진행하는 교육봉사활동에 지원했어요. 중국 상해에서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 활동이었지요. 한 달이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세 달의 준비를 필요로 하는 활동이었어요.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고 적응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도 많았어요.

우리 ‘비상해’팀은 ‘나누자 젊음을, 함께하자 열정을’이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활동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를 다독이며 한 달을 보냈어요. 저 역시 보다 알찬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총학에서 배운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우리 팀이 하나 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힘썼습니다.

한 달의 봉사를 마친 뒤에는 중국 학생들과 나눈 우정과 우리 팀원들 간의 애정으로 인한 아쉬움이 너무나 컸어요. 한 여름 밤의 꿈과 같았던 상해에서의 한 달을 저와 우리 팀만의 꿈으로 간직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해에서 한 달 동안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렸던 우리 팀원들 모두를 칭찬하고 싶어요. 아무쪼록 우리 팀의 그 열정이 한 달을 넘어서 오래오래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상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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