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돕는다기보다 사람들에게 배우는 게 많은 것 같아요”
“돕는다기보다 사람들에게 배우는 게 많은 것 같아요”
  • 정경석 기자
  • 승인 2007.09.02
  • 호수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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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 김미니<인문대·언어문학부 07>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예쁘고, 학교에서 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방학 중에 할 일이 많았을 텐데,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찾아가면서 사람들을 돕는 것 같아 김미니 양을 칭찬릴레이 두 번째 주인공으로 추천합니다.
추천인: 오충근<인문대·독어독문학과 05>

처음 해본 봉사활동은 중학교 때 ‘청린원’이라는 봉사단체에 간 것이었어요. 그 때는 그저 놀러간다는 생각으로 다녔어요. 그 후 고1 때 경기도 청소년 자원봉사센터에 명예기자로 들어가면서 봉사활동에 대한 애착이 많아졌어요. 그곳에서 복지관 등의 시설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도 하고 사회복지사분들을 취재해 「틴볼」이라는 소식지를 제작하기도 했어요.

본격적으로 했던 봉사활동은 지난해 9월, 10박 11일의 일정으로 다녀온 러시아 해외봉사 단장을 비롯해, 올해 대학생봉사단 등의 일이였어요. 대학생봉사단은 경기도 청소년 활동진흥센터인 ‘향림원’이란 곳에서 비누를 만드는 과정을 거쳐, 청소년 자원 교육자 수료증을 받는 곳이에요.

그 외에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어우러지기 캠프’도 하고, 3박 4일의 일정으로 ‘가출청소년 교화 캠프’에서 지도자 역할을 하며 가출청소년을 감시(?)하는 일도 했어요. 또 한글학교 ‘하람’에서 중급반 메인교사로 활동하기도 했어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른 친구들은 토익공부도 하는데 좀 손해 본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실제로 보이는 것보다 봉사로 배우는 게 더 많은 것 같아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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