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는 교내에서 워크샵 촬영과 방학 중에 영화를 제작한다. 영화 제작은 동아리방에서 직접 편집을 하고 있다. 또, 제작된 영화로 시사회도 열고 있다. 이번 방학에 제작한 단편 영화 ‘CMYK’는 네 가지 색감만을 사용해 촬영했다. 영화에서 분위기가 바뀔 때마다, 색깔도 변한다고 한다. ‘CMYK’는 코발, 마젠다, 옐로우, 블랙 네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소나기에서 제작한 단편영화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87년도에 제작된 ‘인재를 위하여’와 ‘파업전야’가 있다. 또, 95년 겨울에 제작된 ‘추적자’라는 단편영화는 서울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교외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소나기는 독립영화제에도 스텝, 엑스트라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소나기에는 사회적으로 유명한 졸업생들도 많다. ‘알포인트’의 공수창 감독, ‘황진이’의 장윤현 감독이 바로 소나기 출신이다.
소나기 회장 김명선<경상대·경영학부 06> 양은 “영화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소나기에 들어 올 수 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하는 소나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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