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소나기
  • 심재환 기자
  • 승인 2007.08.26
  • 호수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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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배움터 학생복지관 3층 웃음이 퍼져 나오는 곳, 바로 영화동아리 ‘소나기’의 동방이다. 소나기는 “척박한 안산배움터에 단비를 내리다”라는 의미를 갖고, 83년도에 창단 됐다. 현재는 신입생과 재학생을 합쳐 30명이 활동 중이다.

소나기는 교내에서 워크샵 촬영과 방학 중에 영화를 제작한다. 영화 제작은 동아리방에서 직접 편집을 하고 있다. 또, 제작된 영화로 시사회도 열고 있다. 이번 방학에 제작한 단편 영화 ‘CMYK’는 네 가지 색감만을 사용해 촬영했다. 영화에서 분위기가 바뀔 때마다, 색깔도 변한다고 한다. ‘CMYK’는 코발, 마젠다, 옐로우, 블랙 네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소나기에서 제작한 단편영화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87년도에 제작된 ‘인재를 위하여’와 ‘파업전야’가 있다. 또, 95년 겨울에 제작된 ‘추적자’라는 단편영화는 서울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교외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소나기는 독립영화제에도 스텝, 엑스트라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소나기에는 사회적으로 유명한 졸업생들도 많다. ‘알포인트’의 공수창 감독, ‘황진이’의 장윤현 감독이 바로 소나기 출신이다.

소나기 회장 김명선<경상대·경영학부 06> 양은 “영화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소나기에 들어 올 수 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하는 소나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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