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학번 동문 학교사랑, 2억 705만원 모여
77학번 동문 학교사랑, 2억 705만원 모여
  • 정경석 기자
  • 승인 2007.06.03
  • 호수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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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겸 동문 3천만원, 정동기 동문 1천만원 쾌척

지난 달 19일 서울배움터에서 열린 제9회 77학번 동문 재상봉행사를 통해 동문들의 2억 705만원이라는 큰 사랑이 모였다. 이날 모인 기부금은 대검찰청 차장검사 정동기<법학과 72> 동문의 1천만원과 (주)NVH코리아 회장 구자겸<기계공학과 78> 동문의 3천만원이라는 쾌척에 힘입었다.

이 외에도 임해종<법학과 77> 총무의 주도로 이뤄진 ‘등록금 한 번 더 내기 운동’을 통해 약 2천5백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 모였다. 위 세 동문은 각각 거액을 출현하면서 앞으로 성장할 후배들의 본보기가 됐다.
특히 정 동문는 지난해부터 한양연대와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한양미래전략포럼’의 공동대표이기도해, 발전기금 모금의 우수 모델이 됐다. 또, 1억이라는 고액을 발전기금에 기부한 전례가 있는 구 동문은 이번행사에서도 3천만원을 기부했다.

이 행사를 관장한 권영만<대외협력팀> 계장은 “근 30년을 무관심 속에 지내다가 갑자기 돈을 내라는 식으로 연락을 해서 기분 나빠하는 동문들도 있었다”며 “학교 차원에서 동문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는 노력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날 공식행사는 77학번 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뉘어 다채로운 행사들로 이뤄졌다. 행사 전 ‘손도장 남기기’와 ‘작은 음악회’, ‘포토행사’가 진행돼 동문들은 다시금 과거로 돌아갈 수 있었다. 1부에서는 김종량 총장을 비롯한 내외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2부에서는 만찬과 함께 발전기금 모금 및 전달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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