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시 이어짓기 시상식이 지난 22일 신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총 2천273편이 응모됐고, 초등 부문 작품이 1천144편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학교에서 유일하게 입상한 박은설<국문대·국어국문학과 05> 양은 "이번 대회에서의 입상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시 학회의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안산배움터 이건상<과기대·응용물리학과> 부총장과 안산학술정보관장 심종성<공학대?·건설환경시스템> 교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부총장은 안산 도서관의 특성화 계획을 언급하며, "2천여명의 시인들로부터 시 관련 중요 문서·습작 시 등을 기증 받아 약 1만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번 대회에 2천여 편의 시가 응모돼 놀랐다”며 “대회의 시작은 작았지만 전국적 규모로 성장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위원 이상호<국문대·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이번 심사에서는 시 이어짓기의 개념, 주어진 구절의 활용과 리듬감 같은 요소를 중요시 했다"며 "해를 거듭 할수록 작품의 수준이 향상되고 참여자의 50%가 초등학생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감동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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