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모든 부분의 기본”
“재미는 모든 부분의 기본”
  • 정경석 기자
  • 승인 2007.05.26
  • 호수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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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현 교수 북세미나, 저조한 참여 아쉬워

제10회 북세미나 ‘손대현의 재미학 콘서트’가 지난 23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재미학 콘서트’는 손대현<사회대·관광학부> 교수의 저서로, 이날 강연회의 주제가 됐다.

손 교수는 “재미는 음식의 재료처럼 어느 부분에도 포함될 수 있다”며 “요즘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규모가 53조나 된다”고 말했다. 또, “재미라는 요소가 중요해 상품에 들어가는 콘텐츠에도 재미가 있어야 잘 팔리는 콘텐츠 전쟁시대가 됐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예로 최근 KTF가 3.5세대 이동통신 브랜드 ‘SHOW'를 출시해 ’재미없고 지루한 것들은 가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이는 감성적 재미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프트 경제시대의 주역으로서 재미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재미결정론적 생각이라고 손 교수는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긴 세월동안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며 깨우친 것을 63개의 이야기와 사진 60여개로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 전에는 제6회 한양 다독상 시상식이 있었다. 대학생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은 김아리따스한<사범대·국어교육과 06> 양은 “사람은 재밌기 위해 산다”며 “재미를 위해 일이 있고 재미없더라도 결국 인생은 돈을 벌어 재밌게 살기 위함이 아닌가”하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처음부터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했고, 강연 도중 나가는 사람들도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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