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고, 도전하는 자가 미래를 얻는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고, 도전하는 자가 미래를 얻는다
  • 한양대학보
  • 승인 2007.05.14
  • 호수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한도전과 기회의 시대

요즘 대학 신입생들 중에는 자신의 전공과 상관없이 벌써부터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또, 취업을 원하는 졸업생들이 어느 일류 대기업과 농협 두 곳에 합격이 됐다면 농협을 선택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시대의 화두는 무한도전과 기회의 시대라고 합니다. 글로벌 세상이 펼쳐져 있다고 합니다.

20대는 인생에 있어서 번뜩이는 창의력과 거침없는 도전정신이 가장 빛 날 때입니다. 이 시대는 여러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시대일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패기 있을 나이의 여러분들이 도전과 모험을 두려워하고 미래의 불확실성 앞에 위축돼 있습니다. 세상에 대한 모험이 넘칠 나이에 경쟁을 피하고 좌절과 실패가 적은 쪽을 선호하는 것은 시대의 코드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21세기 한반도의 지경학적 기회

새로운 경제 강국으로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를 말합니다.  인도 중국의 부상과 더불어 아시아가 앞으로 세계경제중심이 되는 가운데 미국은 태평양경제권을 주도하려 합니다. 

이런 새로운 변화는 우리에게 큰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20세기에는 한국에서 군사 정치적인 지정학적 가치가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시장경제의 핵심기지로서 경제적 비중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중화경제권과 태평양경제권이 만나는 곳이 한반도라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고, 도전하는 자가 미래를 얻는다.

미래의 부는 지식에서 온다고 합니다. 지식과 상상력이 부가가치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지식기반경제는 자유와 창의성을 허용하는 민주주의적 합리성위에 가능한 것입니다.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갖춘 한국은 상대적으로 제도가 뒤떨어진 중화경제권을 태평양경제권과 아우를 수 있도록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높은 지식욕구와 교육열기, 자유와 개성, 끼를 발산할 줄 아는 여러분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경제가 가야할 길은 이런 장점을 경제 가치로 접목시킬 수 있는 길로 가는 것이며 바로 동북아 지식국가입니다.

여러분의 꿈을 키우고 취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돈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시중 부동자금이 500조원이나 되고 외환보유고 세계5위의 경제파워를 자랑하면서도 청년실업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것은 여러분의 재능을 살리고 도전할 기회를 주는 제도입니다.

제도를 보완할 책임이 다음 대통령의 할 일이라면 여러분의 자세는 기와 끼를 가지고  무대를 넓게 설정하고 눈을 멀리 보면서 누구나가 동북아 지식국가의 미래 주역이 되겠다는 자신감입니다.

추미애<법학과ㆍ77졸> 동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