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예찬, 학생들 열기를 불사르다
청춘예찬, 학생들 열기를 불사르다
  • 박용진 기자
  • 승인 2007.05.13
  • 호수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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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축제, 성황리에 끝나

우리학교 학생들이 청춘에 미쳤다.

이번 별망제는 ‘네 청춘에 미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난 7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지난 10일까지 9천 학우의 뜨거운 열정을 뒤로하고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노천극장에서 열린 개막제는 풍물패 연합의 길놀이로 시작해 엔젤루스의 축하공연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부총장과 학생처장의 축사와 미라클의 멋진 마술공연, 아카펠라 동아리 어우림의 공연이 있었다.

개막제 후 열린 락 페스티발은 중앙동아리 헤마를 비롯해 8개의 단대동아리들의 공연이 있었다. 또, 윤하와 박완규의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달궜다.

8일 열린 응원제는 지난해 루터스 단장 류재현<사회대·사회학과 04> 군의 사회로 시작했다. 비보이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이번 응원제는 경희대와 성균관대 응원단이 우리학교 응원단 루터스와 함께 실력을 겨뤘다. 중간에는 루터스 밴드와 장연주의 공연으로 응원제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루터스의 공연은 지난해보다 다양해진 곡으로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고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장연주의 공연이 끝나자 일부 노천극장을 빠져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대부분 끝까지 참여해 응원제의 열기는 끝까지 지속됐다.

루터스 단장 이택윤<공학대·기계공학과 05> 군은 “노천극장에 학생들이 꽉 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응원해줘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응원하면서 한양인 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어 자부심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축제 마지막 날, 노천극장에 모인 학생들은 끼 페스티벌을 통해 청춘을 불살랐다. 이번 끼 페스티벌은 개그맨 유민상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행사중간에 체리필터와 자자의 무대로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에 기름을 부었다. 끼 페스티벌에 참가한 ‘BPR’은 피아노 반주에 맞춰 비트박스와 함께 랩을 해 대상을 받았다.

한편, 끼 페스티벌 도중 우리학교 홍보대사 이영아<생체대·생활무용예술학과 02> 양이 깜짝 출연해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끼 페스티벌을 마치고, SG워너비의 공연으로 나흘간의 축제에 막을 내렸다.

이날 축제에 참가한 홍해리<공학대·건축학부 07> 양은 “지루했던 공연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재미있었다”며 “ 무대를 안쪽으로 설치해서 구경하기 힘들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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