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라, 청춘의 포효가 시작 된다”
“기대하라, 청춘의 포효가 시작 된다”
  • 김재원 기자
  • 승인 2007.05.13
  • 호수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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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대동제 막 올라

‘청춘작렬’이라는 모토를 내건 대동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자유와 낭만을 꿈꾸며 캠퍼스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현실은 취업난·등록금문제·학과공부 등이 엉켜 자유와 낭만을 찾을 여유가 없다. 총학생회는 이런 학생들의 억눌린 청춘을 폭발시키는 장을 마련해주자는 뜻에서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 첫날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건학 68주년 기념제’를 시작으로 16일 우리학교 소속 락 밴드가 직접 만드는 락페스티벌 ‘Rock At All’이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또 17일 애지문에서는 세발자전거와 같은 추억의 놀이로 구성된 ‘유치찬란 체육대회’가 진행된다. 18일 노천극장에서는 우리학교 대동제의 자랑인 ‘제10회 한양가요제’가 열린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학교 곳곳에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는 과거와 달리 학생들의 참여확대에 힘써 연예인 공연을 최소화하고 동아리와 단과대 행사를 늘렸다. 이로써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돕고, 우리 학교 학생들의 실력을 확인해 자부심을 느끼도록 했다. 

또한 총학생회는 상업성에 물들어 정체성이 희미해진 대학문화 회복을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기존의 즐기고 마시는 소비적인 주점문화를 생산적인 문화로 대체하기 위해 주점 수익금의 5% 기부를 계획 중이다.

총학생회의 ‘한잔한대’는 축제기간 동안 색다른 모습과 선물을 준비한 주점순례로 학생들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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