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장관, 한반도 발전적 미래상 “남북 평화로부터 시작돼야”
정동영 전 장관, 한반도 발전적 미래상 “남북 평화로부터 시작돼야”
  • 지유석 기자, 김재원 기자
  • 승인 2007.05.04
  • 호수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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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예비대선주자 강연회 열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강연이 지난 26일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렸다. 정치외교학과 주최로 진행 중인 이번 릴레이 특강은 학생들에게 대선주자와의 만남을 주선함과 더불어 그들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강연은 ‘남북 평화 체제 구축을 밑거름으로 국가 발전을 모색하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정 전 장관은 “해방 후 30년의 산업화는 개발독재의 틀에서, 20년의 민주화는 투쟁의 역사 속에서 이뤄졌다”며 “이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평화의 그릇 속에서 성장 잠재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전 장관은 “우리 대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은 뛰어나다”고 칭찬하면서 꿈을 해외로 넓힐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서는 “대치상태에 있는 남북을 평화의 토대위에 공존할 수 있도록 정치 지도자가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박병준<사회대ㆍ 정치외교학과 01> 군은 “개성공단이 우리의 장밋빛 미래를 예측하게 해줄 수도 있으나 그에 따른 우려할 점도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고 신선미<인문대? 영어영문학과 03> 양은 “강연자가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본인의 주장을 역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번 특강에 앞서 지난23일부터 김근태, 권영길, 노회찬 대선예비주자들의 강연이 있었다. 다음 강연의 주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이며 다음 달 초 우리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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