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영어학습>
수업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영어학습>
  • 강명수 기자
  • 승인 2007.04.08
  • 호수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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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에서 복학생까지 토익책 한 권 없는 사람이 없을 만큼 영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공부 방법도 스터디 그룹에서 학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런데도 노력은 많은데 성과는 별로 없는 기분이 들 때가 많다. 정말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걸까.

1. 영어 원서를 읽어라
(주)메가스터디의 스타강사 김기훈 원장은 인터뷰에서 “왜 뭔가를 배우면 학원이나 동영상강의에 의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지금은 주변 환경이 사상 최고로 갖춰져 있어 혼자서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말해 의지하려는 자세를 버릴 것을 강조했다. 어학연수도 좋지만 돈을 들이지 않고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는 뜻이다.

김 원장은 “‘빠다 발음’나는 알파벳이라고 다 영어가 아니니 표현하려는 내용의 컨텐츠 구성을 중요시하라”며, “시험·전공 제외하고 영어로 된 원서 한 권도 읽지 않으면서 영어를 잘 하겠다는 건 도둑놈 심보다”고 말했다. 좋은 표현이 풍부한 원서를 읽는 것은 영어실력의 향상뿐만 아니라 기업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가 되는 길이라는 뜻이다.

2. 스터디도 좋지만, 무료 사이트를 이용해라
대학생들의 스터디 그룹에 대해서 김 원장은 “분명 스터디그룹은 의미있는 활동이지만 그 리더가 영어 고수가 아니면 그룹 전체가 콩글리시만 하다가 끝날 수 있다”며 좋은 리더를 고를 것을 특히 강조했다. 영국식 발음이나 회화 강조에 대해서도 “신촌·홍대 근처엔 하루 3만 원씩 주고 원어민과 대화하는 그룹도 있지만, 히어링과 리스닝이 분명히 다르듯 발음이 좋아진다고 영어실력이 느는 건 결코 아니다”고 단언했다.

 그보다 오히려 인터넷을 이용해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학습하는 편이 효과가 크다며 김 원장은 “소개해준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등록한 다음, 매번 내가 하나의 주제를 반드시 끝낸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3. 환경을 활용해 영어를 접하고 공부해라
영어실력의 향상은 결국 실생활에서 얼마나 꾸준히 영어를 공부하느냐에 달렸다.

우리학교 국제어학원의 추천으로 만난 심재원<경영대·경영 00>씨는 “결국에는 제가 생각하는 바를 영어로 표현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영어 원서를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2시간씩 꼭 읽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자만심도 물론 위험하지만 자기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서도 안 됩니다”면서 “영어실력은 계단식으로 오르기 때문에 처음엔 조금 힘들지 몰라도, 한번만 성취감을 맛보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자신을 갖고 해낼 수 있습니다”며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고 열심히 할 것을 강조했다.

심 씨는 “학원도 좋고 연수도 좋지만, 우리 학교 에는 영어전용강좌가 있고, 국제어학원 프로그램이 있고, 영어 원서가 풍부하기에 학교 안에서 많을 걸 얻을 수 있습니다”며 “영어 전용강좌를 신청해서 듣는 등 스스로를 영어에 최대한 노출하는 방법이 좋고, 어학원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고 주어진 환경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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