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대학평의원회, 다른 대학에서는?
불붙은 대학평의원회, 다른 대학에서는?
  • 박용진 기자
  • 승인 2007.04.01
  • 호수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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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논의되고 있지 않은 곳 많아

서울배움터 총학생회에서 지난달 27일 학내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 정도로 뜨겁게 달궈진 대학평의원회, 다른 대학교에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현재, 대부분의 대학들은 대학평의원회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신대학교
한신대는 이미 대학평의원회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학평의원회 구성인원은 교수 3명·직원 2명·학생 1명·동문 2명·총장추천으로 대학발전에 기여한 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의 활동은 개방이사 추천밖에 안 한 상태고, 전부터 대학평의원회와 비슷한 기구인 ‘4자 협의회’라는 기구가 있어서 활발한 활동은 없는 상태다.

또, 대학평의원회 정관이 이사회에서 독단적으로 정한 내용이라 교수·직원·학생들의 반발이 심해, 대학평의원회 특별위원회를 두고 정관 재개정에 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한신대 총학생회장 한지혜<한신대·00과>는 “현재 우리학교 대학평의원회는 형식적인 기구다”라며, “정관 재개정을 통해 대학평의원회가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경희대의 대학평의원회는 교수·직원·학생·동문 및 대학발전에 기여한자의 수가 8명·5명·4명·4명으로 교육부 승인을 받은 상태다. 하지만 경희대 총학생회측은 대학평의원회와 관련된 논의는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알려진 구성인원 수는 통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상명대학교
상명대의 경우는 교수·직원·학생·동문 및 대학발전에 기여한자의 수가 4명·2명·4명·1명으로 지난 2월 14일 이사회에 상정이 된 상태다. 하지만 상명대 총학생회측은 대학평의원회에 관한 논의는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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