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대학성문화 확립 위한 발걸음!
건전한 대학성문화 확립 위한 발걸음!
  • 김영주 기자
  • 승인 2007.04.01
  • 호수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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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상담소, 양성평등센터로 재탄생해

양성평등센터 개소식이 지난달 28일 서울배움터 학생회관 여학생휴게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센터의 주요업무와 계획을 밝히고 여성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서울배움터 부총장 윤달선<자연대·수학과> 교수를 비롯해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 임원들과 새내기 학생들이 참석했다. 또한, 여학생들뿐만 아니라 다수의 남학생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새내기 프로그램에서는 ‘성공적인 대학생 비법전수’라는 주제로 선배가 새내기들에게 학교생활에 대해 조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성관계에서 여학생들이 겪는 고민과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양성평등센터는 이전에 운영되던 성폭력상담소를 확대 개편한 기관이다. 기존의 제한적이던 업무범위를 넓혀 전반적인 성교육과 다양한 이성간의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게 된다. 성폭력피해 해결뿐만 아니라 개인상담이나 소규모 집단교육을 통한 올바른 성문화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의 온라인 상담을 통해서도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이지현<생활대·생활과학부 07>은 “친구들과 수업을 빠지고 왔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양성평등센터장 노영주<선임연구원>는 “우리학교는 타 대학에 비해 여성문제에 지원이 부족하다”며 “이번 센터개소는 시작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총학생회는 여성문제에 보수적인 면이 있다”며 총여학생회가 학생회 내에서 좀 더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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