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학교내부로 유치되나
신안산선, 학교내부로 유치되나
  • 박용진 기자
  • 승인 2007.03.11
  • 호수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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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와 시흥시간의 유치경쟁 뜨거워

2016년 완공될 예정인 신안산선이 안산시와 시흥시간의 유치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총 사업비 3조9천220억 원을 들여 청량리에서 여의도와 광명역을 거쳐 안산까지 연결될 예정인 신안산선의 노선은 오는 7월 확정될 계획이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서남부지역과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여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안산시는 지난 2004년 10월 안산배움터 강경우<공학대·교통시스템공학>교수가 참여한 ‘신안산선의 효율적인 건설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를 근거로 안산시는 사업비 1조6천375억 원으로 광명에서 시흥을 거치지 않는 광명~수암~성포~중앙~고잔신도시~테크노파크선을 건설교통부에 제안했다.

한편, 시흥시는 9천985억 원으로 안산을 거치지 않는 광명~목감~시흥시청~월곶역을 제안해 안산시가 제안한 노선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유치하려고 한다.

안산시에서 제안한 노선으로 결정된다면 안산배움터 내부에 테크노파크역이 생기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전보다 편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의회 광역전철의 효율적인 건설사업대책 특별위원회 심정구 의원은 “신안산선이 안산시에서 제안한 노선으로 결정되면 ㄷ자 형태로 되기 때문에 어디서나 타도 원하는 지역까지 갈 수 있다”며 “안산시 인구70만을 위한 교통체계를 생각하고 교통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면 신안산선은 성포동을 통해 테크노파크 방면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획홍보팀에서는 학교에서 신안산선을 학교내부로 유치하기 위한 공식적인 활동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신안산선과 함께 건설교통부에서는 신분당선·수인선·소사-원시선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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