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칠 학번 새내기, 환영해요
땡칠 학번 새내기, 환영해요
  • 김영주 기자
  • 승인 2007.03.11
  • 호수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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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새내기 환영 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열어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에서는 지난 주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6일,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개강을 축하하는 개강잔치를 애지문 앞에서 열었다. 이 행사에서 총학은 학우들에게 떡과 음료를 나눠주고 개강을 기념하는 고사를 지냈다. 심현수<인문대·독어독문학과 01> 총학생회장은 축문을 읽으며 한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총·부총학생회장을 비롯해 많은 총학관련 인사들이 참여해 이 행사에서 애국 한양 풍물패 연합(애풍연)에서도 풍물놀이 공연을 해 개강을 함께 축하했다. 부럼은 지난 4일 정월대보름을 위해 준비한 것을 휴일이었던 이유로 이 날 행사에서 떡과 함께 나눠줬다.

개강잔치는 개강뿐만 아니라 07학번 새내기 맞이의 의미도 있다. 남윤정<경영대·경제금융 07> 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총학생회가 새내기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주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나던 중에 행사를 보고 이런 행사가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며 홍보가 미흡한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지난 8일에는 총여학생회가 사회대 앞에서 위안부 할머니 문제에 대한 서명운동과 포춘 쿠키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위안부문제를 학생들에게 홍보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학우들에게 서명을 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와 동시에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설립에 보태기 위한 모금운동도 했다. 또 학우들에게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응원메시지를 담은 쪽지를 받아 ‘할머니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쓰인 입간판에 붙이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9일 금요일에는 1시 한마당에서 ‘새내기 도전 골든벨’ 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에는 40여명의 새내기들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1등을 한 새내기에게는 문화상품권 5만 원권, 2등 3만 원권, 3등은 1만 원권을 주고 참가한 모든 새내기에게는 5천 원권을 증정했다. 선배들의 권유로 참여해 2등상을 받은 조준구<생활대·생활과학부 07> 군은 “대학에 입학해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이후에도 재미있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든벨 행사에 이어 우리학교 동아리와 함께하는 새내기 문화제가 열려 학우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학우들은 총학에서 주관한 새내기환영 주간행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자발적인 참여가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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