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한양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 한대신문
  • 승인 2007.03.03
  • 호수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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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양, 새로운 미래를 만나다! 체인지 for U’ 서울배움터 35대 총학생회장 심현수<인문대·독어독문학과 01>입니다.

먼저, 2007년 한양대학교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을 07학번 새내기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 입학을 한 1학년 새내기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올해가 가장 추억할 경험이 많은 학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라는 갇혀진 틀에서 벗어나 좀 더 넓고 깊게 사고하고, 자신의 삶을 반추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책을 읽어도 좋고, 여행을 다녀도 좋고, 연애를 해도 좋을 것입니다. 영화도 보고, 연극도 보고, 공연도 보고, 또 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도 해보는 그런 한양의 새내기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인식과 사고의 틀을 만들어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나중에 2007년 새내기 시절을 회상할 때, 누구보다 굵고 가득하게 삶을 채웠노라고 자부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제 새내기 딱지를 떼는 2학년 학우들에게는 이번 학기 누구보다도 폭넓은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 삶의 반 이상이 사람간의 관계로 채워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평생을 두고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동기, 편하게 의지할 수 있는 선배, 너무나 챙겨주고 싶은 후배, 꼭 만드시길 바랍니다. ‘세월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는 말처럼 후에 되돌아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관계들이 자신을 감싸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길 기원합니다.

한참 학업에 흥미를 가지실 3학년 학우들에게 이번 학기는 자신의 전문성을 길러갈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전문성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학기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며 그에 따른 준비를 하는 그런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어공부를 해도 좋고, 해외 어학연수를 가도 좋겠습니다. 자격증 공부, 고시 공부, 취업 준비를 해도 좋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그런 한 학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우 여러분들에게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갈수록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생의 절반이상이 고시공부를 한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우리 대학생들의 맘고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우리 한양의 학생들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졸업을 앞두고 자신의 위치에서 수고하고 있는 한양의 4학년 여러분들의 건투와 행운을 희망합니다.

한양의 새로운 미래는 바로 우리 한양의 학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삶을 충실히 채워갈 때 비로소 한양의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이번 학기 특별한 학기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고, 힘차게 전진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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