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학생, 직원의 화합과 믿음으로 한양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갑시다.
교수, 학생, 직원의 화합과 믿음으로 한양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갑시다.
  • 한대신문
  • 승인 2007.01.01
  • 호수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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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교육 시장의 개방, 학령 인구의 급격한 감소, 신자유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대학이 도전받고 있습니다. 학문적 진리와 자유 정신의 보루로 여겨졌던 대학이 생존을 건 고단한 경쟁 속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도전하는 환경에 자유로울 수 있는 대학은 없으며, 대학도 그야말로 무한 경쟁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겠습니다.

우리 한양대학교는 지난 몇 년 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국내 사학 빅3’로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대학 평가 결과와 다양한 통계 자료들을 살펴보면, 우리 대학이 많은 분야에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경쟁대학과의 비교에서도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법인 전입금 수입의 확보로 튼튼한 재무 구조와 시스템을 갖춰가는 대학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재단의 적극적인 투자와 대학의 발전 노력이 하나가 될 때 대학이 일대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우리 대학 역시 교육과 연구, 사회봉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선진적인 지원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는 재단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환경 변화의 도전과 시련을 잘 혜쳐 나가기 위해서는 사람과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변화의 중심에서 변화를 과학적으로 예견하고, 능동적으로 그에 대응하는 사람과 시스템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우리가 행정을 단순히 대학을 유지, 관리하는 서비스 기능으로 바라 봐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직면한 갖가지 도전들에는 고도화된 행정력으로 대응하고,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사안이 많습니다. 행정이 행정답게 작동되고, 행정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전문가로서 제대로 된 인정을 받을 때 한양의 행정력은 배가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의 행정력은 수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도전과 성장, 좌절과 시행착오 속에 끊임없이 개선되어 왔습니다. 우리 대학의 직원들은 한양 행정의 성과와 노하우를 체득하고, 수많은 난관 속에서 단련 받으며, 국제적 수준의 행정 능력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과학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조직 재설계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는 조직 재설계를 통해 행정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경쟁대학과의 비교 우위를 선점하려는 직원들의 의지의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교수와 학생, 직원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전진하는 한해를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한양대학교 노동조합 소속 전체 교직원들은 한양과 함께, 한양을 위해 자랑스러운 한양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하겠습니다.

2007년 새해를 맞아 한양의 발전과 사랑의 실천을 이루려는 한양가족 여러분의 도전에 성취와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노동조합위원장 전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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