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자리에 충실하면 한양은 발전합니다
각자의 자리에 충실하면 한양은 발전합니다
  • 한대신문
  • 승인 2007.01.01
  • 호수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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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한양가족 여러분!
정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한양가족 모두가 더욱 더 건강하시고, 마음 깊이 꿈꾸었던 많은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정해년은 복을 부른다는 돼지의 해입니다. 속설에 의하면 특히 새해는 ‘60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속설에 기댈 바는 못되지만,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황금돼지의 기운이 우리 한양가족들의 한 해를 더욱 풍성하고 복되게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존경하는 한양 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 우리나라는 정치적 혼란과 북한의 핵개발, 경기불황 등으로 편할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 해를 더할 수록 가중되는 실업난과 살인적인 집값 폭등은 우리 한양인의 마음 또한 그늘지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모교 역시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학 간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뼈를 깎는 아픔을 겪어야 했을 겁니다. 새해에도 이런 고통과 어려움이 당장 나아지리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그 중에도 희망을 품게 되는 것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견할 줄 아는 우리 한양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찍이 우리 한양은 척박한 돌산을 깎아 배움의 터를 세우고, 헐벗은 조국의 땅을 개척하며 선진한국을 건설하는 첨병이 되어 왔습니다. 21세기에도 우리 한양인은 명문사학의 일원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사회 발전에 큰 동력이 되어 왔습니다.
한양 가족 여러분!

때가 어려울수록 우리는 우리 한양인의 저력을 믿으며 난관을 헤쳐 나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먼저 한양에 대한 든든한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큰 세계를 이끌 원대한 비전을 품어야겠습니다. 또한 우리 한양의 구성원 모두는 그 비전을 공유하는 가운데 치열한 자기반성을 통해 그간의 나태와 게으름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목표에 대한 두려움과 부정적 언사를 버려야 할 것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가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한양의 발전’ 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향해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때 우리 한양의 미래는 밝을 것이며 우리의 자부심 또한 증폭될 것입니다.

올 한해도 참으로 많은 분들이 모교 한양과 총동문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애써 주셨습니다. 우리 한양이 이 사회의 주체적인 힘으로 설 수 있었던 것은 한양을 사랑하시는 한양가족 한 분 한 분의 순수한 사랑과 뜨거운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일 것입니다. 복된 돼지의 해인 정해년에도 한양가족 여러분의 사랑과 열정이 거듭 이어지길 바라며,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는 한양인의 자부심이 더욱 더 빛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변함없이 좋은 일들이 나쁜 액운을 막아내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총동문회장 김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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