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대학생들이 3개월에 가까운 방학 기간 동안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몰두한다. 과거와
달리 토익과 토플 일변도에서 벗어나 본인에게 필요한 것을 찾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자격증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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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능력검정시험
얼마 전 새롭게 시행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또한 공무원이나 고시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주목하는 시험이다. 특히 올해부터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고급 과정이 도입되면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배진범<연세대.사회학과 05>은 "행정고시에서 국사가 빠지긴 했지만 공무원시험에선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근본이 되는 역사를 깊이 안다는 건 여러가지로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국어능력인증시험
종합적인 국어 사고력을 측정하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은 최근 들어 대학생들 사이에서 고등고시와 공무원시험을 위한 간접적인 수단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언어 변화를 반영하여 획득한 급수는 매 2년간 유효하다. 07년의 국어능력인증시험을 준비하는 송영재<서울교대. 윤리교육과 06>는 "누구나 할 줄 알지만 누구도 정확히 할 줄 모르는 게 우리말이니만큼 시험이 가치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정보검색사
레포트 작성부터 원자료 DB 가공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자원을 탐색하는 능력 역시 대학생들에게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얼마나 다양한 자료를
검색하고 활용하는지에 따라 경쟁력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 검색 능력과 서치엔진 등을 다루고 정보자원을 활용하는 인터넷정보검색사가
주목받고 있다. 배재원<서울시립대 세무 06>은 "수업을 위해 인터넷 데이터베이스를 자주 이용하다 보니 다양한 자료를 얻기
위해 체계적으로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늦어도 내년 2월까진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므로 방학 때는 이 분야에 전념할 계획이다"고
대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