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정보전달 아닌, 학우 목소리도 듣길
단순한 정보전달 아닌, 학우 목소리도 듣길
  • 취재부
  • 승인 2005.09.12
  • 호수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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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등의 매체가 4대 매체와 더불어 크게 떠오르면서 종이신문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다. 특히 학내 신문의 경우, 텍스트보다는 이미지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성향과 맞물려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대신문은 최근 인터넷상으로도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한대신문 홈페이지를 개설함으로써 학내언론의 중심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대신문 홈페이지는 단순히 종이신문의 기사를 컴퓨터 모니터로 본다는 혜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매체의 특징은 곧 한대신문이 웹을 통해 단순히 정보의 전달자가 아닌 학우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 수 있는 큰 귀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얼마전 한대신문에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성형수술에 관한 기획기사가 실렸다. 이 중 성형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인터뷰가 여럿 실렸다. 그런데 이 중 한 학생의 인터뷰가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기사화된 것이 문제가 됐다.

종이신문이었다면 항의가 있고, 사과글이 실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인터뷰어는 얼마전 개설된 한대신문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한 대신문측의 사과가 바로 댓글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런 과정을 보면서 신속하고 투명한 학내 언론으로 자리매김하는 한대신문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앞으로 한대신문은 인터뷰 기사를 실을 때 보다 신중함을 기할 것이고 학생들은 이러한 노력을 지켜보며 보다 신뢰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한대신문의 종이신문과 홈페이지는 이제 학우들에게 학내신문의 중심으로 그 뿌리를 더 단단히 할 것이다. 종이신문을 통하여 단대에서 공강시간에 손쉽게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혜택을 학우들에게 제공하고 홈페이지를 유용한 정보제공과 더불어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고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다.

앞으로 이 두가지 매체를 그 특성에 맞추어 발전시켜 나간다면 지금까지 학내언론으로서 지켜온 전통과 위상을 더욱 고취시킬 수 있을 것이다. 
최혜윤<언정대·광고홍보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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