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센터, 정보의 보고 제대로 이용 안돼
취업센터, 정보의 보고 제대로 이용 안돼
  • 이기태 수습기자
  • 승인 2005.09.12
  • 호수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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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센터는 교내에서 발생하는 취업과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실제로 학생들이 취업센터를 방문하는 경우는 채용설명회를 이용하는 것 외에는 이용률이 저조하다. 직원 송정욱씨는 “채용설명회가 없는 날은 하루 20명 정도의 학생만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로 취업센터 이종택 팀장은 “현재 우리는 여러가지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들의 홍보가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필요한 것은 학생들의 관심과 상시적인 참여”라고 밝혔다.

실제로 취업센터에서는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500대 기업 면접의 사례를 다룬 ‘500 대 기업 면접 뽀개기’등이 있다. 면접에 필요한 자료 외에도 취업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요청한 취업관련 자료들을 책이나 문서 형식으로 제공한다.
한편 취업센터에서는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 상담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난 9일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취업센터에 방문한 이모씨는 “친구들이 알려줘 취업센터를 찾아오게 되었다”고 말하며 “취업센터에서 자기소개서 상담까지 해주는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또한 취업센터에서는 진로상담과 모의면접 관련 행사를 수시로 열고 있으며 1년에 한번씩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취업 박람회와 관련하여 직원 송정욱씨는 “작년의 경우 약 50개의 기업이 취업 박람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센터에서는 취업과 관련된 수업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업으로는 ‘취업 성공 전략’, ‘진로 설계와 직업’, ‘여성의 커리어 개발’등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도움이 제공되는 반면 취업센터를 찾는 학생들이 적은 이유로 취업센터 이종택 팀장은 “취업센터에서 제공하는 도움은 상시적인 반면 학생들은 필요한 경우에만 도움을 찾는다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직원 송정욱씨는 “취업 관련 행사에 10명이 안되는 학생만이 모인 경우도 있었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의 상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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