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의 한마디] 당신이 5월을 좋아하는 이유는
[한양인의 한마디] 당신이 5월을 좋아하는 이유는
  • 한대신문
  • 승인 2023.05.22
  • 호수 1567
  • 6면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가오는 여름의 기운과 아름다운 자연의 변화로 인해 많은 매력을 갖고 있는 5월은, 대학생들에게 특별한 달이다. 다양하고 특별한 순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5월, 우리학교 학생들이 5월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시험과 과제, 팀플로 가득했던 시험 기간이 끝난 뒤 학교 행사가 많은 5월은 내 가슴을 설레게 하는 달이다. 5월은 코로나19로 인해 경험해보지 못했던 엠티, 축제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기대된다. 또 그간 온라인상으로만 만났던 같은 학과 동기, 동아리나 학회를 통해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서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있다. 5월이 끝나면 다시 시험기간이 다가오지만 5월은 청춘을 느낄 수 있는 달이기에 행복한 달이다.

노희연<국문대 문화콘텐츠학과 20> 씨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처럼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답하는 많은 날은 5월의 따스한 날씨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가정의 달엔 바깥나들이를 많이 나가는 만큼 문화예술 공연도 덩달아 많아진다. 특히 지난 5월 18일엔 ERICA캠퍼스 축제에서 무용과 학생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수많은 학우들의 환호와 열정 속에 공연을 하며 무척이나 행복했다. 사랑과 감사를 나누는 오월, 멋진 공연으로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구태연<예체능대 무용예술학과 21> 씨

힘들고 고달팠던 시험 기간이 지나가고 어느새 5월이 다가와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는 MT부터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한양의 봄 축제 ‘라치오스’까지, 벅차게 두근거리는 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거리를 가득 메우던 화려한 꽃은 모두 졌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들어선 푸르른 나뭇잎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위로를 받기도 한다. 봄을 보내고 여름을 준비하는 기분 좋은 설렘이 가득한 5월이 마냥 따스하고 반갑게만 느껴진다.

장정원<사회대 정치외교학과 22> 씨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열심히 달려온 내게 후반전에서도 힘을 낼 수 있도록 쉼표의 역할을 해주는 달이 5월이다. 쉬어가는 5월엔 우리가 그동안 잊고 지냈던 부모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일깨우는 어버이날과,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어린이날이 있다. 또 4월의 벚꽃에 가려져 사람들이 잘 알아주진 않지만 꿋꿋하게 개화하는 늦봄에 피는 꽃들이 5월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것이 5월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깨달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 언제나 어른일 필요는 없단 것과 언제나 굳건한 자세로 나만의 길을 가자는 메시지가 5월에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유하빈<사회대 사회학과 21> 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조혜원 2023-08-01 11:39:13
각 학생들이 5월에 느끼는 행복과 기쁨에 대한 경험과 감사를 나누는 내용은 따뜻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5월은 학생들에게 여러가지 의미로 특별한 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대신문이 이러한 다양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