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다양한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한양대학교를 선택한 우리 학교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이런 고민을 했을 것이다. 돌아온 한양대학교의 84번째 개교기념일을 맞아 학생들이 한양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물어봤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합격통지를 받은 시점으로 함께 돌아가 그 당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어렸을 때부터 국어나 사회 같은 과목보단 수학, 과학이 좋았기에 공학인의 삶을 꿈꿔왔다. 공대에서 공부하겠단 목표를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한 입시 과정을 거쳤다. 여러 학교를 알아보던 중 우리 학교는 타 대학교에 비해 수학, 과학에 더 중점을 두고, 한양 공대로 유명한 만큼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우리 학교 공대로 진학을 선택했고, 이곳에서 오늘도 내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우리 학교의 슬로건인 ‘The Engine of Korea’처럼 한국을 움직이게 하는 공학도가 되고 싶다.
김진구<공대 신소재공학부 23> 씨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안산에서 졸업해, 그 외의 지역으로 학교를 다니고 싶었다. 이 때문에 우리학교에 원서를 쓰기 망설였으나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과가 바로 ERICA캠퍼스 화학분자공학과였다. 사실 안전하게 넣은 원서였는데 최초합은 커녕 추가합격이 시작됐는데도 연락이 안와서 3일을 수험생 커뮤니티만 하루종일 봤다. 그러다 반포기 상태로 약속이 있어 나갈 준비를 하던 중 합격 전화가 와서 울먹거리면서 받았던 기억이 난다. 내가 합격한 학교들 중 가장 가고 싶던 학과가 지금의 소속학과였고, 그래서 전화를 받고 고민없이 등록했다.
김애영<과기대 화학분자공학과 21> 씨
내가 한양을 선택한 이유는 한양대는 학생들의 독특한 취향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학교이기 때문이다. 고등학생 시절 문·이과를 막론하고 다양한 학문을 접하는 것을 좋아했다. 문과였음에도 불구하고 생명과학 수업을 듣고싶어 담임선생님을 설득해 이과반에서 수업을 듣기도 했다. 대학에 진학해서도 이처럼 다양한 경험을 계속하고 싶었다. 이에 많은 영역의 학문을 익힐 수 있는 한양대를 선택했다.
전다은<인문대 영어영문학과 22> 씨
고등학교 시절부터 △공연 △방송 △음악 등 문화 산업과 콘텐츠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영상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진로를 꿈꾸게 됐다. 우리 학교 문화콘텐츠학과는 2004년도에 개설된 국내 최초의 문화콘텐츠학과이다. 그렇기에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콘텐츠 기획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의 프로젝트 기반 수업부터 학회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한양대학교를 선택했다
정예원<국문대 문화콘텐츠학과 20> 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