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명사 초청 특강’ 개최돼
‘2023 명사 초청 특강’ 개최돼
  • 채수민 기자
  • 승인 2023.05.01
  • 호수 1565
  • 2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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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초청 특강의 첫 번째 강연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명사 초청 특강의 첫 번째 강연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6일 사범대 본관 312호에서 ‘2023 명사 초청 특강’의 첫 번째 강연이 열렸다. △교육대학원 △사범대학 △상담심리대학원 주관하에 교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의 주제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교육’이다. 이경희<사범대 교원양성지원센터> 대리는 “포스트 코로나를 지나며 감동을 선물할 수 있는 공개 강의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첫 강연은 정재찬<사범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정 교수는 인생에서 꿈이자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은 명사가 아니라 형용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속 대사를 빌려 “△의술 △법률 △사업 △기술 모두 고귀한 일이고 생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이지만, △시 △아름다움 △낭만 △사랑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 이후 학생들은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한 인문학적 주제로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다영<공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23> 씨는 “공대생으로서 인문학은 멀게 느껴졌는데 이번 기회로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해당 특강은 강연자이자 사범대 학장인 정재찬 교수가 맡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행복과 인생을 키워드로 강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러한 특강 참여 기회는 대학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관심 가져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명사 초청 특강은 오는 25일 열릴 채사장 작가의 ‘인문학적 사유와 개인의 성장’ 강연을 이어 김혜민<YTN> PD의 ‘괜찮은 어른 되기’ 강연과 장동선<교무처 창의융합교육원> 교수의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강연으로 4차례에 걸쳐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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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원 2023-08-01 12:00:34
학교에서 개최된 '2023 명사 초청 특강'은 교내 구성원들에게 인생과 교육에 대한 유익한 주제들을 제공해준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정재찬 교수의 강의에서는 인생의 목표에 대해 형용사와 명사의 차이를 강조하여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인문학적 관심과 만족도가 높았고,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특강이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미래에도 이러한 기회가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