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한양인과 세상을 연결하는 한대신문을 읽으며
[독자위원회] 한양인과 세상을 연결하는 한대신문을 읽으며
  • 정연주<경영대 경영학부 22> 씨
  • 승인 2023.04.10
  • 호수 1564
  • 6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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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하고 한 달이 지났다. 학교의 벚꽃은 꽃비가 되어 내리기 시작했고, 수업들도 본격적인 내용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캠퍼스와, 더 나아가 사회에 대한 기사가 담긴 한대신문을 읽고 평을 내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1면에선 현장실습 제도의 문제점과 ERICA캠퍼스 동아리연합회 보궐선거 관련 사건을 전해주고 있다. 먼저, 우리 학교의 현장실습 제도가 현실화되며 등장한 문제들과, 해결키를 쥐고 있는 학교가 어떤 대책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짜임새 있게 제시해주었다. 많은 학생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문제이며 이에 대한 대책 촉구를 담았다는 점에서 시사성이 높았다.

이어 제시된 동연 해체 기사에서 눈길을 끈 타임라인은 가독성을 높여주었다. 해당기사는 2면에서도 이어서 보도돼 사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다만, 하나의 사건이 지면에서 1면과 2면으로 분리돼 아쉬웠다. 그래도 독자위원회로서 기사들을 더 꼼꼼하게 파악하니 기자들이 지면배치에 대한 고민을 누구보다 많이 했음을 알 수 있었고, 해당 배치를 이해할 순 있었다. 웹 신문에선 그 기사가 하나로 묶어져 사건의 흐름을 이어서 파악하는 데 보다 도움이 됐다.

2면의 학내보도에선 △서울캠퍼스의 브랜드관리TF 활동 현황 △졸업요건 교과목 수강조건 변경 △ERICA캠퍼스의 셔틀버스 대기 줄 문제을 다루고 있었다. 이 부분에서 학생들이 자신이 소속한 캠퍼스뿐만 아니라 한양의 전반적인 소식을 알 수 있도록 한대신문이 소통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었다.

3면에서도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겪고 있는 문제를 싣고 있다. 그 중, 사근동의 모아타운 사업에 대해 다룬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기숙사가 학생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없는 현실 속, 누군가에게 자취는 생활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사업 영향을 다각도에서 분석한 점, 관련인들의 인터뷰를 담은 것이 인상 깊었다.

4면의 문화면은 트렌드를 잘 전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나 또한 식당을 예약할 때 콜키지프리 카테고리를 자주 목격해 인기를 체감하고 있었는데, 해당 소재를 기사에서 만나 반가웠다. 또한, 콜키지프리의 조건에 대해 주의할 점을 알려줌으로써 독자들이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신경쓴 기자의 세심함이 돋보였다. 5면에서는 직접 비건 음식을 먹어보고 어떤 점에서 비건이 실현됐는지를 알려준다는 부분에서 기자의 노고가 느껴졌다.

6면과 7면의 광장은 고민 많은 청춘에게 따뜻한 포옹을 전해주는 듯 했고, 원동력이 돼주었다. 또한, 다양한 한양인들의 이야기도 6~8면에 담겨있어서 좋았다. 에브리한의 최윤지 스포츠통역사님 인터뷰를 읽으며 잘 알지 못했던 중요한 직업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기도 했다.

독자들이 읽도록, 그리고 읽더라도 좋은 콘텐츠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기에 좋은 기사, 나아가 좋은 제1563호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신문을 더욱 열심히 읽으며 한대신문 기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한양인의 소통창구가 돼 우리 학교와 세상 소식, 여러 한양인들의 생각을 적어 전달해주는 한대신문. 우리의 시야를 보다 넓힐 수 있도록 기여해주는 한대신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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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원 2023-08-01 13:02:09
한대신문은 다양한 학교와 사회에 대한 기사를 제공하여 독자들에게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짜임새 있고 체계적인 구성은 독자들이 주목하는 사안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내부 문제부터 학생들이 직접 겪고 있는 문제들을 다루는 점이 시사성이 높았습니다. 한대신문 기자들의 노력과 열정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독자들의 시야를 넓혀주는 기사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