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예술을 읽다」는 예술에 다가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철학적인 통로를 제공하는 입문서이다. 전문 분야에서 수련을 거친 후 인문학과
예술, 인문학과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사유의 폭을 넓혀온 필자들이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글로 책을 채우고 있다. 현대인들은 디지털
매체의 발달로 사진, 영화, 미술, 음악 등 여러 예술 장르와 쉽게 접하고 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이렇게 다양하고 풍족하게 예술을 즐기고
있는 현대인들이 정작 예술은 자신의 삶과 별로 관계가 없는 난해한 영역으로 여긴다. 이 책은 이런 우리에게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의 철학적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한다.
이 책은 일종의 예술철학 입문서지만 마냥 말랑하지는 않다. 그러니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손에 들되, 진지하게 집중할
준비를 하고 읽자. 해당 분야의 권위 있는 필자들이 쓴 글들을 통해 예술의 넓고 깊은 세계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며, 기꺼이 들어가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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